폭염 녹인 열정무대…감포 밤바다 ‘황홀에 젖다’
폭염 녹인 열정무대…감포 밤바다 ‘황홀에 젖다’
  • 정은빈
  • 승인 2018.08.0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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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관광 해변가요제
1만 인파 몰려 대성황
‘제11회경주관광해변가요제’
경주시와 대구신문이 주최·주관하는 ‘제11회 경주관광 해변 가요제’가 지난 4일 경북 경주시 감포읍 나정고운모래해변 특설무대에서 열린 가운데 축제를 즐기러 온 1만 여명의 시민과 관광객들이 본선참가자들의 열창에 환호하고 있다. 전영호기자 riki17@idaegu.co.kr
음악과 바다가 어우러진 여름축제 ‘경주관광 해변가요제’가 올해 11회를 맞았다.

경주시와 대구신문이 공동 주최한 ‘제11회 경주관광 해변가요제’는 지난 4일 오후 7시 30분 경주시 감포읍 나정고운모래해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피서객 1만여 명이 축제장을 찾아 낮에는 해수욕을, 저녁에는 가요제를 즐겼다.

가요제 예선에는 모두 120개 팀이 참가했다. 이 가운데 총 12개 팀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본선 무대에 올랐다. 대상은 ‘쑥대머리’를 부른 이화진씨에게 돌아갔다. 이어 이환옥씨가 ‘누구 없소’, 정원욱씨가 ‘보릿고개’, 조명주씨가 ‘당신만’을 불러 각각 금·은·동상을 받았다. ‘남자의 인생’을 부른 김복만씨는 인기상을 차지했다.

본 공연에 앞서 김상섭 대구신문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경주관광해변가요제가 올해 11번째를 맞이했다. 매년 여름 세계적인 역사·관광도시 경주에서 해변가요제를 주최할 수 있어 영광스럽다”며 “경주 시민과 피서객들이 가요제를 통해 더위와 피로를 날릴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김상균 대구신문 부사장은 “올 여름 전례 없는 폭염이 계속되고 있다”며 “가요제를 찾은 분들이 무대를 보며 무더위로 지친 몸과 마음을 말끔히 치유하고 돌아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환영사에서 “나정고운모래해변에서 제11회 경주해변가요제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경주시는 타워라이트시설과 해안산책로 등을 조성해 나정고운모래해변이 명품 해수욕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엄순섭·김승환·장동호·한영태·최덕규·이동협 경주시의원, 박차양·박승직 경북도의원, 하원 경주수협조합장, 이병원 경주시 경제산업국장, 최병윤 감포읍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편 초대가수 강민과 차연, 박주희는 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여 축제장의 열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피서객 장한석(64·포항 남구 대도동)씨는 “경주관광 해변가요제는 지역민과 관광객이 모두 즐길 수 있는 축제”라며 “노래를 들으면서 무더위를 식힐 수 있어 너무 유쾌했다”고 전했다.

또 매년 가요제를 찾는다는 피서객 한나라(여·25·경주 황성동)씨는 “해변에서 노래를 즐기며 여름밤을 보낼 수 있어 좋다”며 “경주관광 해변가요제와 같은 지역행사가 많아지고 즐길 거리가 늘어나면 좋겠다”고 전했다.

안영준·정은빈·한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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