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중소·협력기업과 동반성장을”
“삼성이 중소·협력기업과 동반성장을”
  • 승인 2018.08.0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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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부총리, 삼성에 당부
경제정책 컨트롤타워인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국내 최대 기업 총수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만나 “삼성은 우리 경제 대표주자로서 지배구조와 불공정거래 관행을 개선해 동반성장을 확산하는데 다른 기업을 앞서는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경기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 방문한 김 부총리는 이 부회장과의 현장 소통 간담회에 앞선 모두발언에서 “우리 경제에서 대표주자 역할은 국민적 지지와 투자자의 신뢰가 바탕이 돼야 한다”면서 동반성장의 모범을 만들고 확산하는데 삼성의 적극적 역할을 당부했다.

그는 또 “우리 경제 패러다임이 바뀌는 대단히 중요한 전환기를 맞아 삼성은 미래성장 동력을 만들고 발전시키는데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정부는 산업 인프라 기술에 해당하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수소경제, 공유경제 등 플랫폼 경제에 대한 전략적 지원과 투자를 통한 활성화에 정책적 역량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반도체 제조 라인을 돌아보니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공장의 전형을 보여준 것 같다”면서 “정부는 이런데 전략적 지원을 위해 생태계 조성과 핵심인력 양성, 취약계층 지원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협력기업, 중소기업, 벤처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삼성이 가진 네트워크와 판로개척, 인력양성, 기술개발에도 힘써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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