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진피해 임시주거시설 전기료 감면 연장
포항 지진피해 임시주거시설 전기료 감면 연장
  • 한지연
  • 승인 2018.08.0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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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폭염 등 탓 3개월 추가”
이후 3개월은 요금 50% 경감
한국전력(이하 한전)은 최근 연이은 폭염으로 경북 포항에서 지진피해를 입은 이재민 임시주거시설의 전기요금 감면기간을 연장한다고 6일 밝혔다.

작년 11월 15일 경북 포항에서 지진이 발생해 포항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한전은 “재난지역 특별지원 기준”에 의거해 이재민 대피소인 임시가건물 전기요금을 복구기간 중 최대 6개월까지 전부 감면하고 있다.

하지만 잇따른 폭염과 일부 임시주거시설의 전기요금 감면기간 만료가 겹치면서 포항 이재민의 전기요금 부담이 증가하게 됐다.

한전은 포항 지진피해 이재민이 폭염 속에 받는 고통을 덜고자 산업통상자원부와의 협의를 통해 감면기간을 3개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그 다음 3개월까지는 요금의 50%가 경감된다. 지진피해로 인한 주택재건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됨에 따라 무더위에 고통받지 않도록 포항 이재민의 전기요금 부담을 덜기 위해서다. 포항 임시주거시설 이재민 대부분이 고령자·저소득층인 상황도 감안했다.

한편 한전 경북 포항지사는 지난 4일 포항 지진피해 이재민이 임시로 거주하는 시설을 개별 방문,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른 전기요금 감면기간을 연장한다는 안내활동을 펼쳤다.

한지연기자 jiyeon6@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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