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여명 관람객 사로잡아
봉화군은 최근 봉화읍 은어송이테마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린 창작뮤지컬 ‘이몽룡’ 공연으로 지역의 역사인물을 재조명 했다.(사진)
6일 봉화군에 따르면 제20회 봉화은어축장에서 3천여명의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창작뮤지컬 ‘이몽룡’은 조선 청백리 계서성 이성(1595-1664) 선생의 생가가 위치한 봉화군에서 고전소설 ‘춘향전’을 춘향이 아닌 이몽룡을 중심에 두고 연출했다.
뮤지컬은 배우 최은석과 이하경의 뛰어난 연기력과 화려한 무대장치, 아름다운 연출의 삼박자로 관람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으며, 다양한 특수효과와 화려한 영상으로 공연시간 90분 동안 지루할 틈이 없었다.
또 지역 참여형 공연답게 경북인터넷고 학생들이 출연해 의미를 더했고, 춘향전 연구의 권위자 설성경 교수가 참석해 계서 성이성 선생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으며, 성이성 선생의 후손인 성기호씨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봉화=김교윤기자 kky@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