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탓? 두류워터파크 이용객 첫 감소
경기 탓? 두류워터파크 이용객 첫 감소
  • 김종현
  • 승인 2018.08.0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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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간 3만4천여명 방문
지난해 대비 18% 줄어
신천물놀이장은 25% ↑
무료시설에 사람들 몰려
폭염이 한달가까이 이어지는가운데 대구시가 운영하는 유로 물놀이장 이용객은 지난해 대비 18% 감소한 반면 무료로 운영하는 신천 물놀이장은 이용객이 25% 늘었다.

대구시설공단에 따르면 지난달 4일부터 이달 5일까지 두류워터파크 이용객은 3만 4천 282명으로 지난해 7월 8일에서 8월 5일까지 4만 1천724명에 비해 18%가 줄었다. 두류워터파크는 2017년에 개장해 63m 길이의 파도풀과 높이 10m의 바디슬라이드, 유수풀, 유아풀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과 함께 주말마다 워터난타, 매직쇼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을 제공해 해마다 이용객이 증가세를 보이다 올해 첫 감소세를 보였다.

이에비해 무료로 운영되는 신천물놀이장은 지난달 14일부터 지난 5일까지 4만 3천20명이 찾아 지난해 같은기간 3만 4천974명에 비해 25%나 이용객이 증가했다.

시설공단 관계자는 “폭염으로 전국 해수욕장에 손님이 줄어든 것 처럼, 35도가 넘는 더위에 아예 나들이를 기피하는 사람들이 많아 워터파크이용객이 줄어든 것 같다. 그런데 무료로 운영되는 신천 물놀이장에는 사람들이 몰려 폭염이외에 경기가 나빠져 무료시설로 사람들이 몰린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이밖에 대구시내 각 구청이 지역별로 물놀이장을 확대설치하고 신천 물놀이장에 한개 풀을 더 추가해 시설을 개선한 것도 워터파크 이용객들이 줄어든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대구시설공단은 두류워터파크와 신천물놀이장을 12일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현재 두류워터파크는 주말·공휴일 상관없이 1시간, 신천물놀이장은 평일 1시간, 주말 2시간을 더 연장해 운영하고 있다. 김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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