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 50% “내년 최저임금, 기대 충족”
알바생 50% “내년 최저임금, 기대 충족”
  • 강선일
  • 승인 2018.08.0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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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포털 3천11명 설문조사
85% “일자리 축소 걱정돼”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 7천530원 대비 10.9% 인상된 8천350원으로 확정된 가운데 알바생 2명 중 1명은 해당금액이 기대했던 최저임금 수준과 비슷하다고 답했다.

알바몬이 알바생 3천11명을 대상으로 ‘내년도 최저임금’과 관련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49.0%가 ‘기대했던 수준과 비슷하다’고 답했다. 기대수준 보다 ‘많은 편’이란 응답도 38.9%에 달했다. 반면, 기대수준 보다 ‘적은 편’이란 응답은 12.2%에 그쳤다. 알바생들이 생각하는 내년도 적정 최저임금은 평균 8천430원으로, 정부에서 확정한 내년도 최저임금 8천350원과 큰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알바생들은 내년도 최저임금에 대한 관심과 함께 우려도 표시했다. ‘내년도 최저임금에 대한 관심정도’에 대해 응답자 86.6%가 ‘관심있다’고 답했다. ‘보통’이란 답변과 ‘관심없다’는 답변은 각각 10.9%와 2.5%에 그쳤다.

특히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해 걱정되는 점이 있는가’에 대해선 85.8%가 ‘걱정되는 점이 있다’고 답했다. 걱정되는 점 1위로는 ‘일자리 축소로 인한 구직난(67.1%·복수응답)’이었다. 이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물가상승(55.0%)’ ‘휴식시간 과잉 부가 등 꼼수 증가(25.1%)’ ‘갑작스런 해고, 업무시간 축소 통보(24.4%)’ 등이 있었다.

강선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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