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영천시 고경면의 버스승강장에 선풍기가 설치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영천시 고경면행정복지센터(면장 최상진)는 고경파출소 앞 버스승강장에 선풍기를 설치해 10월까지 운영한다.
7일 고경파출소 앞 승강장에서 만난 이모씨는 “시내에 진료를 받으러 갔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라며 “버스가 오려면 30분은 더 기다려야 하는데 그나마 선풍기가 있어 한결 낫다”고 말했다. 이씨와 함께 버스를 기다리던 이들도 “요즘 같은 폭염에 버스승강장에 선풍기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차이가 크다”며 반겼다.
영천=서영진기자 syj1111@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