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22%나 …6년새 절반
숙박 등 상권 침체도 가속화
‘평범한 관광지’ 전락 위기감
새 자원 개발 등 활성화 절실
숙박 등 상권 침체도 가속화
‘평범한 관광지’ 전락 위기감
새 자원 개발 등 활성화 절실
국민관광지 문경새재를 찾는 관광객이 해마다 줄어들고 있어 대책마련이 절실하다.
7일 문경새재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6월 말까지 입장객이 79만2천50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01만4천775명보다 22만2천269명이 줄어 22%나 감소했다.
2011년 430만명이 다녀갔으나 2012년 310만명, 2013년 320만명, 2014년 260만명, 2015년 270만명, 2016년 242만4천명에 이어 지난해는 205만1천96명에 그쳤다.
새재를 찾는 관광객이 6년 사이 절반 이하로 크게 줄어, ‘우리나라 국민이 꼭 가봐야 할 국내 관광지 1위’의 위상이 추락 일보 직전이다.
관광객이 줄어들면서 새재 상권은 물론, 문경읍과 주변 관광지까지 심한 경기 침체에 허덕이고 있다.
새재 집단시설지구 식당가에선 “손님이 예전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고 하소연하고 있으며 펜션 등 숙박업소도 이용객이 크게 줄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이 같은 관광객 급감은 최근 몇 년 사이 국민적 여행 패턴이 외국이나 제주도 등을 선호하는 탓도 있겠지만, 문경새재의 관광자원이 변화 없이 정체된 때문으로 분석된다.
새재는 명산 조령산과 주흘산 사이의 천혜의 자연경관에다 곳곳에 산재한 문화유산과 국내 최대의 사극촬영장 등 수많은 관광자원으로 관광객을 불러 모았다.
조선조 영남대로가 포장되지 않은 채 흙길로 보존되고 있는 새재황톳길은 맨발걷기 등 힐링 코스로 각광 받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관심도 당국의 안이한 대처로 시들해진데다, 관광객의 구미에 맞는 새로운 관광자원의 개발도 보이지 않자 새재는 해가 갈수록 인기를 잃고 있다.
새재에서 만난 한 서울 관광객은 “복잡한 대도시를 벗어나 힐링을 갖기 위해 문경새재를 자주 찾는다”면서도 “하지만 다른 관광지에 비해 활성화를 기하려는 노력이 부족해 보인다”고 했다.
상당수 문경시민들은“문경새재 케이블카 설치 등 획기적 대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문경새재는 그야말로 ‘평범한 관광지’로 머무를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문경=전규언기자 jungu@idaegu.co.kr
7일 문경새재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6월 말까지 입장객이 79만2천50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01만4천775명보다 22만2천269명이 줄어 22%나 감소했다.
2011년 430만명이 다녀갔으나 2012년 310만명, 2013년 320만명, 2014년 260만명, 2015년 270만명, 2016년 242만4천명에 이어 지난해는 205만1천96명에 그쳤다.
새재를 찾는 관광객이 6년 사이 절반 이하로 크게 줄어, ‘우리나라 국민이 꼭 가봐야 할 국내 관광지 1위’의 위상이 추락 일보 직전이다.
관광객이 줄어들면서 새재 상권은 물론, 문경읍과 주변 관광지까지 심한 경기 침체에 허덕이고 있다.
새재 집단시설지구 식당가에선 “손님이 예전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고 하소연하고 있으며 펜션 등 숙박업소도 이용객이 크게 줄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이 같은 관광객 급감은 최근 몇 년 사이 국민적 여행 패턴이 외국이나 제주도 등을 선호하는 탓도 있겠지만, 문경새재의 관광자원이 변화 없이 정체된 때문으로 분석된다.
새재는 명산 조령산과 주흘산 사이의 천혜의 자연경관에다 곳곳에 산재한 문화유산과 국내 최대의 사극촬영장 등 수많은 관광자원으로 관광객을 불러 모았다.
조선조 영남대로가 포장되지 않은 채 흙길로 보존되고 있는 새재황톳길은 맨발걷기 등 힐링 코스로 각광 받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관심도 당국의 안이한 대처로 시들해진데다, 관광객의 구미에 맞는 새로운 관광자원의 개발도 보이지 않자 새재는 해가 갈수록 인기를 잃고 있다.
새재에서 만난 한 서울 관광객은 “복잡한 대도시를 벗어나 힐링을 갖기 위해 문경새재를 자주 찾는다”면서도 “하지만 다른 관광지에 비해 활성화를 기하려는 노력이 부족해 보인다”고 했다.
상당수 문경시민들은“문경새재 케이블카 설치 등 획기적 대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문경새재는 그야말로 ‘평범한 관광지’로 머무를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문경=전규언기자 jungu@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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