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공약 실천 책임” <박광온 의원>
“TK공약 실천 책임” <박광온 의원>
  • 김지홍
  • 승인 2018.08.0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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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통합이전 지원” <남인순 의원>
민주 최고 후보 잇단 대구 방문
박광온 “제2 김부겸 키우자 섬유 등 대구뿌리산업 육성”
남인순 “낙동강 대책 마련 품격 높은 혁신거점도시로”
박광온의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인 박광온 의원이 7일 오후 민주당 대구시당에서 간담회를 열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지홍기자
남인순
남인순 의원이 7일 오후 대구시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었다.
남인순의원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8·25 전당대회를 앞두고 최고위원 출마자들이 대구를 찾아 표심 공략에 나섰다. 최근 제기된 문재인 정부의 TK 패싱·TK홀대론을 의식하듯 정부와의 가교 역할을 강조했다.

국회의원 박광온(재선·경기 수원시정) 후보는 7일 민주당 대구시당에서 ‘8.25 민주당 전당대회의 시대적 의미와 대구경북의 정치발전’을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구경북 공약가계부 실천TF를 신설해 책임지고 맡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여당일 때나 야당일 때 했던 약속이 있다. 그동안 민주당이 대구와 경북에 말씀드린 모든 공약을 시스템화하고 공약가계부를 만들겠다”며 “TF는 전혜숙·김현권·권칠승·조응천·이재정·이철희 의원 등 대구경북 출신 국회의원들이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구경북이 감동할 정도로 민주당을 변화시키고 제2의·제3의 김부겸을 키워내겠다”며 “섬유·안경 대구의 뿌리산업을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으로 육성하고 미래형 자율주행차 기반 조성을 통한 부품산업 전폭 지원, 대구형 도시재생뉴딜 사업 추진 등을 정부와 힘있게 실행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맑은 날 집수리를 해야 한다.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 이미 늦다. 맑은 날, 당을 혁신해야 한다”며 총선 권역별 비례대표 추천제 도입, 원외위원장 후원회 제도 추진, 광역단체당 공천권 시도당 이양, 대구에 대구경북민주연구원 분소 설치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국회의원 남인순(재선·서울 송파병) 후보도 이날 대구시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품격 높은 혁신거점도시 대구로 육성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남 후보는 대구시 현안을 해결하는 지원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의 식수 문제에 대해 낙동강 물관리 종합대책을 마련해 수질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대구시립희망원의 탈시설 지원에 대해선 국비를 약속했다. 그는 “장애인 탈시설은 법적 개념과 근거가 없는 실정”이라며 “의원들과 함께 장애인복지법 개정을 추진해 탈시설의 개념과 정의·전달 체계·지원 근거 등을 법제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 산업에 대해 “미래형 자율주행차 R&D기반 조성 및 부품산업을 육성하고 섬유와 안경 등 대구의 뿌리산업 혁신성장을 지원하겠다”며 “K2 군공항과 대구공항을 통합 이전해 지역거점공항으로 육성하고 도로와 철도 등 연결교통망 확충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남 후보는 공약으로 지역 정치학교 운영과 당원자치회 활성화, 당원정치협동조합·시민정책 플랫폼 등 구축, 민생연석회의 구성 등을 내놨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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