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표 빌미로 거스름돈 챙겨 도주
수표 빌미로 거스름돈 챙겨 도주
  • 지현기
  • 승인 2018.08.07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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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세상인 등친 50대 사기범 검거
교회 집사를 사칭하며 전국 영세상인(노인 및 부녀자)들을 대상으로 거스름돈을 편취한 50대 사기범이 경찰에 검거됐다.

경북 군위경찰서(서장 이창록)는 교회물품 구입을 빙자해 ‘물건을 배달해주면 결제해주겠다’고 속이고 배달 온 피해자로부터 거스름돈만 받고 도주하는 수법으로 600여만 원을 편취한 A씨(58)를 7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주로 노인이나 부녀자가 운영하는 영세상인들만 골라 교회행사에 사용할 꽃, 화분 등을 주문하면서 대금은 배달이 오면 100만 또는 50만원권 수표로 지불하겠다며 거스름돈을 가져 오라고 한 후, 거스름돈을 받아 도주했다.

군위=김병태기자 btki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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