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가는 대구·경북
늙어가는 대구·경북
  • 강선일
  • 승인 2018.08.0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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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인구 평균 연령 41.7세전국 광역시 중 가장 높아경북 46.1세 광역도 두번째인구감소·고령화가 주원인
대구시의 주민등록인구 평균 나이가 8개 특·광역시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의 평균 연령도 9개 광역도 가운데 두번째로 높았다. 특히 대구시와 경북도는 청년층을 중심으로 한 지속적 인구감소와 고령화 진행 등으로 인해 ‘늙어가는’ 지자체로의 전락이 우려된다.

행정안전부는 7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18행정안전통계연보’(이하 연보)를 발간했다. 연보는 작년말 기준 △정부조직 △행정관리 △전자정부 △지방행정 △지방재정 △안전정책 △재난관리 등 9개 분야, 총 401개 통계표로 구성돼 있다. 연보에 따르면 작년말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수는 5천177만8천544명으로 전년대비 0.2%(8만2천328명) 증가했다. 반면, 가구당 인구수는 2.39명으로 전년(2.43명) 대비 0.04명 감소했다.

대구시의 인구수는 전년대비 9천326억원 줄어든 247만5천231명으로 집계됐다. 2010년 251만1천676명으로 인구가 정점을 기록한 후 2014년 249만3천264명으로 인구 250만명이 무너진데 이어 작년까지 7년 연속 인구감소세를 지속했다. 경북도는 전년대비 8천692명 감소한 269만1천706명으로 파악됐다. 2014년 270만794명, 2015년 270만2천826명, 2016년 270만398명으로 3년 연속 270만명을 유지하다 지난해 인구 270만명이 무너졌다.

대구시와 경북도의 지난해 감소인구는 17개 시·도 중 각각 5번째와 6번째로 많은 것이다. 반면, 인구가 늘어난 시·군·구는 △대구 북구와 달성군 △경북 김천·구미·영천·경산시 및 군위·예천군 등 8개 지자체에 불과했다.

이에 따른 대구시와 경북도 인구의 평균 나이는 광역시·도 중 첫번째와 두번째로 많았다. 대구시의 평균 연령은 41.7세(남자 40.3세, 여자 43.0세)로 전국 평균 41.5세(남자 40.4세, 여자 42.7세)를 웃돌며 8개 특·광역시 중 가장 높았다. 경북도는 평균 연령이 46.1세(남자 42.6세, 여자 46.1세)로 9개 광역도 중 두번째로 높았다.

시·도별 인구증감을 보면 경기, 세종, 충남, 제주, 경남, 인천, 충북 순으로 인구가 증가했고, 나머지 지역은 인구가 감소했다. 전국 226개 시·군·구 중 인구증가 지자체는 77개, 인구감소 지자체는 149개였다. 또 가장 인구가 많은 연령은 46세(1971년생, 94만4천179명)였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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