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宋 국방, 3일 ‘기무사 개혁’ 文 대면 보고”
靑 “宋 국방, 3일 ‘기무사 개혁’ 文 대면 보고”
  • 최대억
  • 승인 2018.08.08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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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 유임설 보도 해명
“면담 성사와 거취는 무관”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연차 휴가 마지막 날인 지난 3일 송영무 국방부 장관한테서 기무사 개혁안을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8일 정례브리핑에서 “송영무 장관의 대면보고는 지난 3일 저녁에 있었고 그 자리에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조국 민정수석이 함께 자리하고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송 장관이 문 대통령을 독대해 개혁안을 보고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송 장관이 사실상 유임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함께 나오자 청와대가 사실관계를 알리고 나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 3일 낮 브리핑에서 국방부의 기무사 개혁안이 송 장관의 대면보고가 아닌 국가안보실을 통해 이뤄졌다고 설명했으나, 전날 언론에서 ‘송 장관이 대통령을 독대하고 기무사 개혁안을 보고했다’는 보도가 나와 혼선이 빚어졌다.

김의겸 대변인은 “지난 2일 국가안보실을 통해 기무사 개혁안에 대한 서면보고가 올라왔고 그 내용을 3일 국방부와 청와대가 발표했던 것”이라며 “따라서 당시 면담보고가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없었다고 말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이 휴가에서 돌아와 3일 저녁 송영부 장관에게 대면보고를 받았고 그 내용은 기무사 개혁안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었다”고 부연했다.

김 대변인은 ‘문 대통령과 송 장관의 면담이 성사된 것을 두고 송 장관의 유임이 사실상 결정됐다는 해석도 나온다’는 질문에는 “송 장관의 거취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송 장관이 주장한 기무사 개혁 방안과 대통령 지시사항이 일치하나’라는 물음에는 “두 분 사이에서 의견이 일치됐기 때문에 문 대통령이 해편안을 말씀하신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최대억기자 cde@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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