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당 개선·적폐 해결 내가 적임자”
“대구시당 개선·적폐 해결 내가 적임자”
  • 김지홍
  • 승인 2018.08.08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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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지역위원장 후보 토론회
조기석 후보 사퇴로 ‘3파전’
남칠우
남칠우
박형룡
박형룡
이헌태
“지난 당내 적폐가 지금까지 오고 있다. 예방은?” “지역위원장 역할이 없었다. 어떻게 복원 할꺼냐.” “정당 회계 투명안, 어떻게 실현할꺼냐.”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당원들이 7일 대구YMCA 100주년 기념관 백심홀에서 열린 ‘시당 위원장 후보 토론회’에서 후보들에게 쏟아낸 질문들이다. 토론회를 앞두고 중도 사퇴한 조기석 후보를 제외하고, 위원장 자리는 남칠우·박형룡·이헌태 후보(기호순) 간의 3파전으로 치러진다.

이날 2시간여 진행된 토론회에는 후보들의 지지 호소와 함께 당원들의 공천 파동·회계투명안 등 적폐 청산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대구시당의 문제점은?

토론회에선 ‘대구시당의 가장 큰 문제점과 개선책을 제시하라’는 공통질문이 나왔다. 박 후보(대답순)는 “가치 충돌”로 평가했다. 그는 “젊은 당원 에너지와 기존 세대 간의 긍정적인 조화가 필요하다”며 “인내심을 가진 토론이 전제돼야 한다”고 말했다. 남 후보도 “소명감 결여·소통 부재”라며 “참여도 높이고 소통을 강화하는 시당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일 잘하고 능력 있는 시당이 되지 못한 부분이 아쉽다”며 “시당 위원장의 능력, 리더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믿어달라”고 말했다.

◇적폐는 어떻게 해결?

이날 토론회에는 당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당원들과의 질의응답에선 ‘적폐’ 연장선에 대한 우려와 개선책 유무에 대한 지적이 나왔다.

남 후보는 지난 6·13지방선거 과정에서 드러난 공천 문제에 대해 “아프다. 처음이어서 그렇지 않았겠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당원들 사이에선 “아”라는 낮은 탄식이 흘러나왔다. 남 후보는 “2014년 지방선거 땐 후보를 구하러 다녔다. 이번 선거는 지금까지 경험한 적 없는 경쟁 관계가 벌어졌다”며 “예측 가능한 룰을 확정 짓고 철저하게 지켜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위원장직 상근·총선 출마 여부 등에 대한 질문에 “이전 위원장은 상근 체제가 아니었다고 하던데 당무를 처리하는 데 있어서 전혀 문제가 없고 기본적으로 시당 위원장은 총선에 출마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 후보는 위원장이 바뀌면서 교체되는 시당 상무위원들의 업무 연장선 한계에 대해 “나는 뒤에 세력도 없고 자유로운 사람이다”며 “인사위원회를 열어 능력 위주로 뽑을 생각이지 싹 교체하고 내사람을 넣는 일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시당 위원장 선출은 9~10일 이틀간 권리당원 ARS투표가, 12일 오후1시 대구 엑스코에서 현장투표를 합산해 결정된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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