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간병의 고통 함께 나눠요”
“치매 간병의 고통 함께 나눠요”
  • 김병태
  • 승인 2018.08.08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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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환자가족 자조모임
‘파란장미 톡톡방’ 운영
의성군이 치매환자 가족 자조모임인 ‘파란장미 톡톡방’을 운영, 관심을 끌고 있다.

8일 의성군에 따르면 파란장미 톡톡방 치매가족 자조모임은 치매가족의 부양부담 감소와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모임으로 ‘기적 같은 사랑’이란 파란장미의 특별한 꽃말의 의미를 담아 치매가족에게 희망을 주고자 지난 7월 치매가족 지지프로그램을 마친 후 모임을 결성했다.

2017년말 의성군의 노인인구는 전체인구의 2만289명으로 전체인구의38%를 차지하고 있으며, 치매는 노화와 비례하여 발생하는 질환으로 노인인구 비율이 높은 의성군의 치매 환자수는 점점 증가할 것으보여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치매는 돌보는 가족들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질환으로 치매이해를 위한 가족교육과 돌보는 가족들의 부양부담에 대한 스트레스 해소방법이 필요하다.

이에따라 군은 가족들의 스트레스 경감과 정보공유를 위한 원예치료, 웃음치료, 냅킨공예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간병노하우, 쌓인 감정 표현하기, 시설 견학 등을 실시한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석한 한 할아버지는 “치매할머니를 돌보는 것이 늘 힘들고 가슴이 답답했다”며 “모임을 통해 돌봄에 쌓인 스트레스를 풀고 나니 기분이 전환되는 것 같다”며 이런 모임의 기회를 더 확대시켜 달라”고 말했다.

의성=김병태기자 btki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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