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출전비 지원
사랑의 도서관 짓기 활동
DGB금융그룹(회장 김태오) ‘DGB글로벌 봉사원정대’가 베트남에 이은 라오스 현지에서도 특별한 봉사활동을 이어갔다.
봉사원정대는 DGB대학생서포터즈(With-U대학생봉사단, DGB대구은행 대학생홍보대사, DGB대학생 녹색기자단)에서 선발한 인원과 임직원 등 약 50여명으로 구성돼 지난 1일 출정식을 갖고 열흘간 베트남과 라오스에서 글로벌 사화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봉사원정대는 지난 5일까지 베트남에 이어 6일부터는 라오스 봉사활동을 위해 DGB금융그룹 최초의 해외법인 계열사인 DGB캐피탈 라오스 현지법인 ‘DLLC’와 라오J브라더스 야구단이 함께 첫 발걸음을 떼어 잘 해나가자는 의미를 담아 ‘상생의 나무’ 기념식수를 진행했다.
라오J브라더스 야구단은 이만수 전 삼성라이온즈 선수가 라오스에 최초로 야구를 전파하며, 초대 감독을 역임한 라오스내 유일한 야구단이다. 이만수 전 감독은 현재 라오스 야구연맹 부회장으로 아시안게임 라오스 야구국가대표팀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봉사원정대는 올해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라오J 브라더스 야구단에 아시안게임 출전비용 일부를 지원하며 라오스의 체육·문화 발전을 기원했다.
또한 비엔티엔 폰 시누완 초등학교에서 ‘사랑의 도서관’을 짓고 책과 책걸상 세트를 기증했으며, 교내 침수구역 다리 설치 및 화단 조성 등의 환경도 정비했다.
이와 함께 DGB금융그룹 김태오 회장은 이날 라오스 댐 붕괴사고와 관련해 재난 구호에 보태달라며 5천만원의 성금을 라오스 셍드안 교육체육부 장관에게 전달했고, 이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로 감사패를 받았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