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구지면 인구가 1만 명을 돌파했다.
달성군은 7일 김문오 달성군수를 비롯한 관내 기관사회단체장, 이장 등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구지면사무소에서 ‘1만 번째 전입주민 환영 행사’를 가졌다.
1만 번째 구지면민의 주인공은 지난 지난달 30일 전입한 김종식 씨 가족(구지면 응암리 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 입주)이며, 이날 김문오 군수는 기념증서 전달을 통해 달성군민이자 1만번째 구지면민이 된 것을 축하했다.
달성군시설관리공단은 비슬산 전기차·사문진 유람선 1년 무료탑승권, 비슬산 자연휴양림 1일 숙박권을, 구지면 번영회에서 상품권 30만 원, 구지농협에서 농협상품권 20만 원, 구지면새마을금고에서 전기밥솥을 전달하고 축하했다.
김종식씨의 부인 조은희 씨는 “남편의 직장 관계로 자녀 셋을 데리고 구지로 왔다. 예상치 못했던 행운의 주인공이 되어 너무 기쁘고, 이렇게 군수님께서 축하해주시니 달성군에 와서 좋은 일이 많이 생길 것 같아 감사드린다” 라고 전했다.
김문오 군수는 “구지면의 인구 1만 명 돌파를 진심으로 축하한다. 달성군 곳곳의 인구 증가가 군의 인구 30만 시대를 곧 열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에 아이와 엄마, 어르신들 모두가 함께 행복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구지면은 2009년 인구가 5천여 명에 불과했으나, 2011년 달성화성파크드림 등 아파트 입주로 7천여 명으로 증가한 후, 2016년에서 2017년에는 과학마을 청아람, 반도유보라 아파트의 완공으로 인구 1만 명의 시대를 열었다. 향후에도 계속적인 인구증가로 2021년 쯤에는 인구 2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달성=신동술기자 sds@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