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나긴 폭염에 대구 수돗물 사용량 급증
기나긴 폭염에 대구 수돗물 사용량 급증
  • 김종현
  • 승인 2018.08.08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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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하순 생산량 98만t
전년 동기比 6%나 증가
대구지역의 수돗물 생산량이 최근 3년 내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계속되는 폭염에 수돗물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다.

대구시상수도본부에 따르면 올해 7월 수돗물 생산량은 2천 640만 톤으로 전년대비 29만 3천 톤(1.1%) 증가했고 7월 23일에서 31일까지 10일간 생산량은 98만 톤으로 전년 대비 54만 7천 톤(6%) 증가했다. 이는 시민들이 무더위에 시달리면서 샤워, 음용 등으로 물 사용량이 급증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상수도본부는 물 부족에 대비해 고지대 급수와 상수도 시설물 관리 등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하절기 급수대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관말·고지대 급수 및 상수도시설물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운문댐 저수량이 증가됨에 따라 낙동강 계통 수돗물을 공급했던 동· 수성구 일부 지역에도 고산정수장 수돗물 전환을 완료해 보다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비 급수지역 수돗물 공급 추진 중장기 계획에 따라 지하수를 사용하는 마을에도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어, 수원부족 및 수질악화로 인한 식수 문제도 해결하고 있다.

대구시 상수도본부는 “낙동강 녹조에 대비해 조류 영향이 적은 수면보다 4m 아래에서 원수를 취수하고, 최첨단 고도정수처리로 녹조를 완벽히 제거해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며 “유례없는 폭염이 지속되고 있으나 급수 불편이 없도록 수돗물 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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