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의 인터넷은행 출현 기대감 ‘솔솔’
제3의 인터넷은행 출현 기대감 ‘솔솔’
  • 승인 2018.08.08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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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산분리 완화 논의 급물살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나서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한 은산분리(銀産分離) 규제 완화를 촉구하면서 제3의 인터넷전문은행 출현 가능성이 커졌다. 이 분야에 입성한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는 ‘숙원’이 풀렸다는 분위기다. 자본금 확충과 상품 다변화가 예상된다.

8일 금융당국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한 은산분리 완화 논의가 급물살을 타면서 제3의 인터넷은행 출범 가능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인터넷전문은행 업계 관계자는 “산업자본의 은행 지분보유 한도를 34% 또는 50%로 상향조정하는 입법이 통과될 경우 인터넷전문은행을 영위하려는 사업자가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때마침 금융산업에 대한 진입정책을 결정할 금융산업경쟁도평가위원회가 9~10월 중 제3의 인터넷은행 인가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한 은산분리 완화 특례법이 이달 중 국회에서 통과된다면 이런 입법이 반영된 인터넷전문은행 인가 정책 발표가 연내 이뤄질 수 있다는 의미다.

인터넷은행 인가 접수 후 평가까지 감안하면 내년에는 새로운 인터넷은행이 출범할 수 있다. 인터파크와 네이버, SK텔레콤, 키움증권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인터파크는 지난 2015년 첫 인터넷전문은행 선정 당시 SK텔레콤·기업은행·NH투자증권·현대해상화재보험·GS홈쇼핑·BGF리테일·NHN엔터테인먼트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이뤄 예비인가 신청을 했으나,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에 밀려 고배를 든 바 있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는 자본금 확충을 통해 대출 확대 등 기본 먹거리 확보를 계획하는 한편, ICT(정보통신기술)와 결합한 핀테크로서 진로를 구상하고 있다. 은산분리 원칙에 따라 카카오는 카카오뱅크 지분을 10% 이상 보유할 수 없어 의결권이 없는 전환우선주를 인수했다. 케이뱅크는 기존 주주 중 금융주력자인 우리은행이나 DGB캐피탈이 지분율을 큰 폭으로 늘려 대주주가 되는 방안이나 외부 새 주주를 찾는 방법 등을 모색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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