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위 대구-11위 인천 ‘승점 1점차’
10위 대구-11위 인천 ‘승점 1점차’
  • 이상환
  • 승인 2018.08.09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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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나무다리 결투서 추격 따돌릴까
11일 대구스타디움서 격돌
대구, 강원·양평 꺾고 상승세
김대원·정우재 활약 ‘관심’
김대원
김대원
정우재
정우재

프로축구 K리그 1(1부리그) 대구FC와 인천 유나이티드가 물러설 수 없는 한 판 승부를 펼친다.

대구는 오는 11일 오후 7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인천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2라운드를 치른다.

대구는 지난 21라운드에서 강원FC를 꺾고 인천, 전남 드래곤즈을 끌어내리고 리그 10위에 올라섰다.

현재 11위 인천과 12위 전남과의 승점 차는 1점에 불과하다. 22라운드 결과에 따라 순위가 요동칠 수 있는 상황이다.

이런 절박한 상황에서 대구와 인천이 ‘외나무다리’에서 만났다.

최근 두 팀의 분위기는 확연하게 다르다. 인천은 21라운드 포항에, FA컵에선 아마추어 목포시청에 잇달아 패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반면 대구는 강원, 양평을 상대로 연승을 질주했다.

대구가 FA컵을 포함했지만 2경기에서 터트린 골은 무려 11골이다.

특히 토종 공격수 김대원의 활약이 돋보인다. 지난 강원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연패탈출을 이끌었다.

또 지난 8일 FA컵 양평과의 경기에서도 1득점 4도움을 기록했다. 2경기에서 기록한 공격 포인트는 3득점 4도움으로 7개에 달한다.

전력 누수도 없다. 에드가의 부상을 제외하면 핵심 선수들의 경고누적이나 부상도 없기 때문에 가용전력을 총동원할 수 있다. 지난 FA컵 16강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박한빈과 지난 21라운드 빠른 역습과 위력적인 드리블로 2도움을 기록하며 ‘베스트 11’에 선정된 정우재 등 국내선수들도 최근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다 돌아온 ‘에이스’ 세징야도 FA컵을 통해 경기감각을 끌어 올렸다.

통산 전적에서는 대구가 7승 16무 12패로 인천에 열세다. 최근 5경기에서 5무로 승부를 내지 못했다.그만큼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따라서 대구가 36번째 인천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해 강등권에서 탈출할 수 있을 지 여부가 관전포인트다.

포항 스틸러스는 이날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홈팀 제주 유나이티드와 격돌한다. 또 상주 상무는 12일 오후 7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FA서울과 만난다.

이상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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