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동산병원-대구메디시티 앞장
계명대 동산병원-대구메디시티 앞장
  • 남승현
  • 승인 2009.01.30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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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동산병원이 ‘대구 메디시티 만들기’에 선두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동산병원이 전국 3번째(세브란스병원, 현대아산병원), 지역 최초로 운영하고 있는 국제진료센터에 지난 한해 6천700여명의 외국인 환자가 진료를 받는 등 타 대학병원에 비해 외국인 환자수가 월등이 많은 등 글로벌화(化) 돼 있기 때문이다.

30일 계명대 동산병원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외국인 환자 6천798명(외래 5천427명, 입원 1천371명)이 진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국가별로는 미국인이 6천52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일본인 11명, 중국인 29명, 프랑스인 30명, 기타 201명이다.

진료과별로는 내과가 1천8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피부과 517명, 정형외과 509명, 가정의학과 429명, 산부인과 380명, 응급의학과 369명,이비인후과 241명 순이다.

동산병원은 국제진료센터를 활성화 하기 위해 5명의 전담직원을 배치하고 있으며 전 직원들의 외국어 능력을 향상시키는 등 글로벌화에 앞장서고 있다.

동산병원 관계자는 “지난 2007년 지역 최초, 전국 3번째로 국제진료센터를 개소한 후 글로벌화에 주력한 결과 매년 외국인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며“대구를 메디시티로 만드는 데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 동산병원은 지난 1967년 영문비서실로 문을 연 후 외국인 진료활동을 펼쳐왔으며 2000년 6월부터 대구·경북지역에서 유일하게 외국인 진료소(International Clinic)를 운영해 오다 국제화시대 외국인 환자들의 진료편의를 위해 2007년 9월 1일 국제진료센터로 확장 개소했다.

국제진료센터에는 전문의가 병력청취, 기본검진 등 1차 진료를 시행한 후 전문과로 전과함으로써 진료의 정확성을 기하며 미국과 일본 민간의료보험 가입자가 진료를 받을 경우 자국에서와 마찬가지로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는 보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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