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대구FC, 강등권 탈출 청신호
‘2연승’ 대구FC, 강등권 탈출 청신호
  • 이상환
  • 승인 2018.08.12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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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Utd에 2-1…후반기 4승
월드컵 휴식 후 ‘막강 전력’ 뽐내
새내기 골키퍼 최영은 맹활약
대구FC가 기분좋은 2연승을 질주했다.

대구FC는 11일 오후 7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 1(1부리그) 22라운드 인천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10위 대구는 승점 20을 확보해 11위 인천(승점 16)을 멀찌감치 따돌렸다. 전반기 1승에 머물렀던 대구는 후반기 벌써 4승을 수확했다. 사실상 강등권 탈출의 청신호가 켜진 셈이다.

대구는 러시아월드컵 휴식기를 마감하고 재개된 후반기에 확 달라진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대구는 후반기 상주(1-0) 제주(2-1)에 이어 강원(3-1), 그리고 인천(2-1)까지 꺾었다. 후반기 시작 후 2연승의 분위기는 포항전(0-1) 울산전(0-2) 전북전(1-3)까지 3연패에 몰리다 다시 강원과 인천전 2연승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대구는 FA컵에서도 8강에 진출했다. FA컵 양평과의 16강전(8-0) 승리까지 포함하면 최근 3연승을 질주했다. 외국인 선수 에드가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지만 조세, 세징야, 정우재, 류재문, 김대원, 정승원 등이 눈부신 활약을 펼쳐주고 있다. 특히 새내기 골키퍼 최영은은 주전 조현우가 아시안게임 대표 차출로 빠진 공백을 기대이상으로 메워주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대구는 오는 15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 유타이티드와 치르는 23라운드에서 3연승에 도전한다.

대구는 이날 전반 전반 12분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정승원이 패스해준 볼을 받은 류재문이 정확한 중거리 슈팅으로 인천의 골문을 열었다.

대구는 후반시작과 동시에 김대원을 빼고 세징야를 투입시키며 추가골을 노렸다. 그러나 대구는 16분께 인천 외국인 선수 부노자가 헤딩 동점골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대구는 26분 외국인 선수 세징야와 조세의 환상적인 호흡으로 결승골을 뽑았다. 왼쪽 하프라인 부근에서 볼을 빼앗은 세징야가 반대편의 패스한 볼을 조세가 오른발로 강하게 슈팅해 인천의 골망을 갈랐다.

이상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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