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온열질환자 135명…지난해보다 7배 증가
대구 온열질환자 135명…지난해보다 7배 증가
  • 정은빈
  • 승인 2018.08.1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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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본부, 폭염 구급활동 결과
60대 이상 103명으로 76% 차지
올여름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온열질환은 60대 이상 노인층을 중심으로 발생했다.

대구소방안전본부가 13일 발표한 ‘폭염 구급활동 통계자료 분석결과’에 따르면 올해 폭염 피해는 오후 시간대에 가정과 도로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고 온열환자 대부분이 60대 이상 노인층인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폭염 영향으로 이송 및 처치된 온열환자(지난 13일 기준)는 13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9명보다 7배 이상 늘었다. 올해 전체 환자 가운데 80세 이상이 57명(42.2%)으로 가장 많았고 60세 이상이 103명으로 76%를 차지했다.

시간대별로 살펴보면 오후 3시에서 6시 사이가 43건(31.9%)이었고 이어 12시에서 오후 3시 사이에 37건(27.4%) 발생했다. 장소별로는 가정에서 발생한 온열환자가 53명(39.3%), 도로에서 발생한 환자가 46명(34.1%) 순이었다.

소방당국은 에어컨 등 냉방시설이 취약한 계층 위주로 피해가 일다보니 가정 내 사고 발생 비율이 높은 것으로 해석했다.

이창화 소방안전본부장은 “폭염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하루 중 기온이 가장 높은 오후 2~5시에는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집안이 더울 경우 인근 무더위 쉼터를 찾아 한낮의 열기를 피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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