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동교 구간 우회전 차로 확장 완료
상동교 구간 우회전 차로 확장 완료
  • 김종현
  • 승인 2018.08.14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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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지체시간 70% 감소
통행속도 2배 이상 빨라져
대구시는 상동교 구간의 앞산순환도로 방향 우회전 차로를 기존 1차로에서 2차로로 확장하는 개선공사를 완료했다.

신천대로는 1994년 도심의 남북간 이동성 확보를 위한 도시고속도로(자동차전용도로)로 건설되었지만, 개통 후 20여년이 지난 현재 지속적인 교통량 증가와 불합리한 차로배분 등 도로구조상의 문제로 상습적인 통행속도 저하와 지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현재 하루 교통량이 일평균 12만대, 최대 17만대인데 적정용량은 고속국도 기준 4차로의 경우 하루 6만7천300대의 2~3배에 이르고 있다.

이에, 대구시는 총 2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서변대교∼침산교 구간 등 7개 구간에 대해 차로 재배분, 진출차로 추가 확보, 교통안전시설 설치 등 ‘맞춤형 도로구조 개선사업’을 지난 3월 착공해 2019년 3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그중 1단계로 지난 7월 초 중동교∼상동교 구간의 차로 재배분을 통해 앞산순환도로 방향 우회전 차로를 기존 1차로에서 2차로로 확장하는 개선공사를 우선 완료했다. 공사 완료 후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상습적인 지정체를 보이던 신천대로→앞산순환도로 방향 우회전 차량들의 평균지체시간이 114초/대에서 34초/대로 약 70% 감소하고, 평균통행속도 또한 15km/h에서 40km/h로 대폭 증가하는 직접적인 혼잡개선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앞으로 대구시는 상동교 구간을 시작으로 나머지 6개 구간에 대한 개선공사도 상동교에서 서변대교 방향으로 순차적으로 진행해 내년 3월까지 전체 개선사업을 차질 없이 완료할 계획이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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