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도 가성비시대…혼수용품 ‘소확행’ 대세
결혼도 가성비시대…혼수용품 ‘소확행’ 대세
  • 김지홍
  • 승인 2018.08.15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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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트렌드 노린 ‘웨딩페어’ 이벤트 마련
대구점서 ‘가구 박람회’
상인점 ‘리빙 박람회’ 등
침대·식탁 등 혼수용품
최대 45% 할인 판매
가구박람회 가로1
롯데백화점 대구점 8층 디자인벤처스매장에서 여성 고객이 혼수 제품을 상담받고 있다. 롯데백화점 제공

가을 웨딩을 앞둔 예비 신혼부부들이 원하는 혼수품 리스트에서 ‘소확행(작지만 확실하게 실현 가능한 행복)’ 열풍이 불고 있다.

최근 셀프 스냅·웨딩이 트렌드화되면서 고가의 혼수품보다 가성비 높은 혼수품을 선호하는 예비 부부들이 늘고 있다. ‘스드메(스튜디오 촬영·드레스·메이크업)’와 혼수의 비중이 줄어들면서 웨딩홀·여행으로 비중이 느는 추세다.

15일 롯데백화점이 웨딩 멤버스에 가입해 결혼 준비에 나선 고객 2만명을 살펴본 결과, 3년 전인 2015년과 비교했을 때 스드메의 비용은 4.4%, 혼수는 6.5% 감소했다. 대신 여행과 웨딩홀은 각 5.0%, 5.9% 가량 늘어났다.

이에 대구지역 롯데백화점은 혼수 예단 인기 아이템을 선정해 17일부터 26일까지 ‘웨딩 페어’를 연다.

8층 본매장 및 행사장에서 가구·가전 박람회를 열어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에 나선다. 대구점 9층 행사장에선 ‘웨딩 가구 박람회’를 진행한다. 유명 가구 홈패션 브랜드 다우닝·템퍼·디자인 벤처스·씰리·본톤 등이 참여해 혼수 상품들을 최대 45% 할인 판매한다. 다우닝의 안단테 3인용 소파는 139만원, 씰리 S600·클라리넷 침대는 362만6천원, 본톤 DT158(의자4개 포함) 원목 식탁을 104만5천원, 디자인 벤처스 폴카 6단서랍장을 92만3천원 등에 할인 판매한다. 씰리브랜드는 100/250만원 이상 구매 시 방수커버·수면베개 증정과 템퍼매장은 메트리스 구매 시 베개 증정 및 금액대별 할인 행사 혜택 등을 제공한다.

상인점에서도 같은 기간 동안 6층 본매장과 행사장에서 ‘리빙 박람회’를 진행한다. 유명 가구 브랜드 흙표 흙침대·이탈리아 홈 등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시몬스 제품 300만원 이상 구매 시 호텔식 침구 세트 증정과 이탈리아 홈 제품 100/200만원 이상 구매 시 가죽 크림/사이드 테이블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대구점 2층 웨딩센터에서는 멤버스 신규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크리스티나 마키바 욕실세트를 증정한다. 준보석 브랜드 골든듀매장에서는 100만원 이상 구매 시 고급보석함을 증정한다. 티쏘에서는 100만원 이상 구매 시 5% 할인 및 사은품을 증정한다. 또 스위스 시계 브랜드 해밀턴에서도 5% 할인 혜택을 비롯해 고급 백팩 등의 사은품을 마련했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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