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의장-柳 사무총장 의견 교환
의장 몫 최소한의 경비는 유지
의장 몫 최소한의 경비는 유지
문희상 국회의장이 15일 ‘꼼수 폐지’ 논란이 일고 있는 국회 특수활동비 폐지에 대해 국회의장단이 사용할 최소한의 경비만 남기고 상임위원장단 몫을 포함한 올해 국회 특수활동비를 모두 삭감하는 방침을 세웠다고 알려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문 국회의장과 유인태 사무총장은 국회에서 비공개 회의를 갖고 18개 상임위원회에 배정된 특활비는 전면 삭감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국회의장 몫은 외교 활동 등 특활비 목적에 부합하는 분야에 한해 최소한의 경비는 유지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올해 하반기 남은 특활비는 국회의장단이 외교·안보·통일 등 특활비 목적에 부합하는 분야에서 사용할 경비를 제외하고 전액 국고로 반납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 관계자에 따르면 남은 특활비는 약 31억원 규모 중 70~80%는 사용하지 않을 계획이며, 약 5억원 정도만 사용될 것이다. 이에 내년 특활비도 국회의장단이 외교 활동 중 사용하는 일부 특활비를 제외하고 전면 폐지 수순을 밟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한편, 문 의장은 16일 상임위원장단 회의를 소집해 특활비 폐지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고 유 사무총장이 국회 정론관에서 국회의장단 몫 일부를 제외한 특활비 폐지 방침을 밝힐 계획이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이날 문 국회의장과 유인태 사무총장은 국회에서 비공개 회의를 갖고 18개 상임위원회에 배정된 특활비는 전면 삭감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국회의장 몫은 외교 활동 등 특활비 목적에 부합하는 분야에 한해 최소한의 경비는 유지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올해 하반기 남은 특활비는 국회의장단이 외교·안보·통일 등 특활비 목적에 부합하는 분야에서 사용할 경비를 제외하고 전액 국고로 반납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 관계자에 따르면 남은 특활비는 약 31억원 규모 중 70~80%는 사용하지 않을 계획이며, 약 5억원 정도만 사용될 것이다. 이에 내년 특활비도 국회의장단이 외교 활동 중 사용하는 일부 특활비를 제외하고 전면 폐지 수순을 밟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한편, 문 의장은 16일 상임위원장단 회의를 소집해 특활비 폐지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고 유 사무총장이 국회 정론관에서 국회의장단 몫 일부를 제외한 특활비 폐지 방침을 밝힐 계획이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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