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승격’ 신암선열공원, 첫 광복절 참배
‘국립 승격’ 신암선열공원, 첫 광복절 참배
  • 석지윤
  • 승인 2018.08.15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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權 시장 등 지역인사 30명 발길
특별교부세 16억 투입 ‘새단장’
묵념하는인사들2
광복 73주년을 맞아 대구 동구 국립 신암선열공원을 찾아 참배하는 지역인사들이 묵념을 하고 있다. 석지윤기자

15일은 광복 73주년인 동시에 국립 신암선열공원이 국립묘지로 승격되고 처음으로 맞는 광복절이다.

오전 9시께 애국지사, 강효상·정태옥 국회의원, 권영진 대구시장,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 강은희 교육감, 이준섭 지방경찰청장, 박신한 대구지방보훈청장 등 지역인사 30여 명이 신암선열공원을 찾아 참배했다.

참여한 인사들은 묵념 시간을 가진 뒤 권영진 대구시장이 대표로 향을 올렸다.

인사들은 경건한 분위기에서 참배를 마치고 10시께 대구 북구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리는 경축식에 참여하기 위해 대부분 발걸음을 옮겼다.

장병하 애국지사는 “젊은 세대가 나라의 소중함을 되새기면 좋겠다”며 “3·1절, 광복절 같은 날에는 모든 가정에 태극기가 결려있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강은희 대구시 교육감은 “독립운동가분들을 모신 자리에 오니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며 “학생들도 광복절을 맞아 나라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암선열공원은 독립운동가만 안장되는 우리나라 최초의 전용 국립묘지다.

대구·경북에서 태어났거나 본적지를 두었던 독립유공자 52명이 이곳에 안장돼 있다.

지난해 9월 국립묘지로 승격된 후, 특별교부세 등 약 16억원을 들여 국립묘지의 위상의 걸맞게 새단장 했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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