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분권 뮤지컬로 시민 관심 높인다
지방분권 뮤지컬로 시민 관심 높인다
  • 김종현
  • 승인 2018.08.1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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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대백 앞 광장서 공연
대구광역시 지방분권협의회(의장 최백영, 이하 市분권협의회)는 16일 저녁 7시 30분 대구백화점 야외무대에서 지방분권 뮤지컬을 개최한다.

이번 지방분권 뮤지컬 버스킹은 대구지역 뮤지컬 극단 ‘나비’와 ‘브리즈컴퍼니’가 참여하며 16일, 30일, 9월 13일 저녁 7시30분에 동성로 대구백화점 야외무대에서 펼쳐진다.

평소 우리가 잘 아는 뮤지컬 곡인 맘마미아의 댄싱퀀과 그리스의 썸머나잇, 레미제라블 등 우리에게 친숙한 뮤지컬 갈라공연과 상황극 형식의 콩트로 스토리텔링하여 지방분권 버스킹을 선보인다.

전국 최초로 시도되는 뮤지컬 형식의 지방분권 홍보가 평소 지방분권을 어렵게 생각하는 시민들에게 이해도를 높이고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뮤지컬 갈라 공연 중간에 짧은 꽁트 형식으로 지방분권이 꼭 필요한 이유를 시민들에게 전달하고 공감대를 형성한다. 주요 내용은 △지방분권이란 무엇인가 △청년들이 서울에 대해 가지는 환상과 지역을 떠나는 이유 △낮선 서울 생활에서 느끼는 답답한 현실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 △시민들을 위한 조례 하나 마음대로 만들 수 없는 지방자치의 안타까운 현주소 △시민들이 지방분권 동참을 약속하는 퍼포먼스 등을 배우들이 재미있고 익살스럽게 엮어낸다. 배우들은 지방분권이 나(시민들)와 동떨어진 이야기가 아니라 나(시민들)에게 직접 영향을 끼치는 현실 문제임을 호소력 있게 전달한다.

그동안의 토론회나 세미나처럼 특정 장소에 모여 개최하는 딱딱한 강의식 교육을 탈피해 지방분권 선도도시이자 뮤지컬의 도시인 대구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행사인 만큼 향후 전국적인 지방분권 홍보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市지방분권협의회 최백영 의장은 “그동안 市분권협의회는 시민들에게 지방분권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 왔고, 뮤지컬을 통한 버스킹 방식의 홍보를 생각하게 됐다”며 “전국에서 처음 시도되는 방법인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지방분권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지방분권 실현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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