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홍고추 수매가 높아 농가소득 늘 듯
영양 홍고추 수매가 높아 농가소득 늘 듯
  • 이재춘
  • 승인 2018.08.1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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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公, 4천300여t 계약 체결
거래단가 특등 ㎏당 4천200원
지난해보다 1천원 이상 높아
폭염 등 기상조건 악화 영향
영양군-홍고추수매실시
영양고추유통공사는 오는 10월 5일까지 홍고추 수매를 실시한다.

영양고추유통공사(사장 김장래)가 지난 10일부터 10월 5일까지 2018년산 홍고추 수매에 들어간 가운데 수매단가가 지난해보다 월등히 높아 고추생산농가의 소득 향상이 기대된다.

올해 홍고추 수매물량은 4천339톤으로 유통공사는 관내 800여 농가와 수매계약을 체결했다.

홍고추 최저보장가격은 1천900원/kg이다. 8월 10일 첫 수매단가는 특등 4천200원/kg, 일등 4천100원/kg으로 지난해보다 1천원/kg 이상 많았다.

여름들어 폭염과 가뭄으로 생산성이 떨어진데다 또 재배면적도 해마다 줄어 생산량 자체가 매년 줄고 있는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유통공사는 수매기간동안 시중 가격의 등락이 발생할 경우 가격연동제를 통해 주 2회 가격조정을 할 계획이다.

고추 수매가격은 서울, 대구 등 공영 도매시장과 인근 서안동농협 유통센터 및 건고추 거래가격 등을 참고하여 영양고추유통공사 이사회에서 결정했다.

홍고추 수매사업이 완료되고 영양고추유통공사의 홍고추 계약농가별 결과에 따라 수매율 80% 이상인 홍고추 출하농가에 장려금 100원/kg을 지원하고, 수매율 50% 이상인 홍고추 출하 농가에 유기질 비료를 지원하는 등 인센티브 제공으로 홍고추 출하 의욕을 고취 시킬 예정이다.

영양고추유통공사는 단일 품목의 고춧가루 공장으로는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품종선정, 시범포 운영을 통한 근본적인 품질개선과 잔류농약분석시스템을 도입, 세척·건조·가공의 일괄처리시스템 도입으로 위생, 맛, 색상을 살리고 영양소를 보존해 국제규격에 상응하는 고품질의 고춧가루를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영양=이재춘기자 nan9056@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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