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보험금 타내려다 알게 된 ‘父情’
아버지 보험금 타내려다 알게 된 ‘父情’
  • 황인옥
  • 승인 2018.08.16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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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뉴컴퍼니 연극 ‘행복한 家’
19일까지 우전소극장서 공연
행복한가
연극 ‘행복한 家’ 출연진. 극단 뉴 컴퍼니 제공

극단 뉴컴퍼니가 연극 ‘행복한 家(부제 아버지 사용법)’를 우전소극장(대구 남구 대명동)에서 19일까지 공연한다.

2015년 거창국제연극제 대상을 수상한 이 연극은 아버지의 소중함을 주제로한 휴먼극이다. 내용은 이렇다.

가장인 아버지가 빚을 지고 죽음을 선택하려 하자 사채업자의 빚에 시달리던 모녀가 아버지의 죽음을 사고로 위장, 보험금을 타내려는 고민을 시작한다. 모녀는 그동안 쓸모없게만 여겼던 아버지를 두고 아버지 사용법을 찾게된다. 결국 최후이자 비장한 아버지 사용법이 오히려 가족의 소중함의 의미를 깨닫는다.

작품의 대본은 지역에서 활발한 극작·연출·배우활동을 펼치고 있는 안건우가, 연출은 뮤지컬 민화방미숙이와 미용명가로 알려진 이상원씨가 맡았다. 이상원은 현재 중국강소성연극단 외국인 감독으로 재직할 만큼 소문난 중국통이다.

만화방미숙이는 지역 최초 민간제작 1호 뮤지컬로 대구뮤지컬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했다. 미용명가는 국내에서 300여 회 공연 후 중국에 진출, 중국 배우로 이뤄진 중국판 뮤지컬 미용명가로 제작됐다.

연극 ‘행복한 家’ 역시 중국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극본을 이미 중국어로 번역, 중국공연 제작자에게 보내져 2019년 한중공동제작을 통해 중국진출을 하게 된다.

그리고 지속적인 공연을 통해 대구를 대표하는 연극은 물론 뮤지컬화, 영화로도 제작할 계획이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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