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회 연속 2위 노리는 한국, 일본을 넘어라
6회 연속 2위 노리는 한국, 일본을 넘어라
  • 이상환
  • 승인 2018.08.1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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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올림픽 개최지 일본
국가적 지원 속 급부상 전망
손흥민·조현우·김연경 등
월드스타들 활약 기대
양궁 등 메달밭 유지 관건
한국은 1998년 방콕부터 2014 인천 대회까지 아시안게임에서 5회 연속 종합 2위에 올랐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도 ‘종합 2위 수성’이 목표다.

1990년 히로시마 대회부터 금메달만 100개 넘게 획득하며 최강을 지킨 중국의 종합 우승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은 ‘숙적’ 일본과 치열한 2위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개최국이던 4년 전 인천 대회(금 79·은 70·동 79)와 2010 광저우 대회(금 76·은 65·동 91)에서 금메달 70개 이상 획득한 한국은 이번 대회도 당초 75개의 금메달을 목표로 설정했다.

하지만 최근 일본의 전력이 급상승하면서 목표치를 다소 하향 조정했다.

우리나라가 강세를 보이는 양궁, 유도, 볼링, 레슬링, 사이클 등에서 일본의 선전이 예상됨에 따라 총 60개 이상의 금메달을 가져갈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일본은 2020년 도쿄올림픽에 대비해 대부분 종목에서 국가대표 1진을 내보낼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우리나라 선수단의 금메달 목표도 65개로 다소 하향조정됐지만, 종합 2위 목표는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 선수단은 금메달 65개, 은메달 71개, 동메달 72개 등 총 208개의 메달을 따낼 것으로 보고 있다.

태권도(9개), 양궁·펜싱(이상 7개), 유도(5개), 사이클(4개) 등 전통적인 강세 종목에서 금메달 39개 이상을 예상하고 있다.

육상 여자 100m 허들의 정혜림과 수영 여자 200m 개인혼영 김서영 등 기초 종목과 스포츠클라이밍과 패러글라이딩 등 신규 종목에서 금메달 7개 이상을 노린다. 이 밖에도 골프, 핸드볼, 역도 등도 금메달 후보로 꼽힌다.

프로스포츠 스타들이 출전하는 ‘효자 종목’들도 금메달 레이스에서 우리나라 선수단의 목표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한국 축구의 간판스타 손흥민(토트넘)과 여자배구의 ‘전설’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이다. 두 선수가 나설 남자축구와 여자배구는 모두 한국이 2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종목이다.

특히 손흥민의 경우는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주어지는 병역 특례혜택이 절실한 상황이다. 최근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멕시코, 독일을 상대로 연이어 골을 터뜨려 한국 축구 ‘에이스’로 존재감을 확인시키며 아시안게임에서도 좋은 활약이 기대된다. 또 러시아 월드컵에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던 조현우(대구FC) 대표팀에 승선해 월드컵의 감동을 다시한번 전할 것으로 보인다.

김연경은 이번 대회가 자신의 네 번째이자 마지막 아시안게임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금메달을 획득해 유종의 미를 거둘 각오를 다지고 있다.

또 프로야구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는 야구종목에서도 금메달이 예상된다. 이외에도 9년 연속 태극마크를 달고 아시안게임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태권도의 이대훈(대전시체육회), 아시안게임 개인전 우승이 아직 없는 사격의 진종오(kt) 등 종목별 최강자들의 선전도 예상된다.

그동안 올림픽을 비롯한 국제대회에서 세계 정상급 실력을 자랑하는 펜싱과 양궁은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각각 8개, 5개의 금메달을 수확한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우리나라 선수단의 금빛 메달레이스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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