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선수단 “2위 수성, 우리가 이끈다”
대구·경북 선수단 “2위 수성, 우리가 이끈다”
  • 이상환
  • 승인 2018.08.1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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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25개 종목서 55명 출전
핸드볼 정유라·야구 박해민 등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혀
경북, 31개 종목 71명 출전
수영 김서영 등 금빛활약 기대
대구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대구 소속 선수들과 대구시체육회 임진원들이 지난 7일 한국선수단 결단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선전을 다짐했다.
대구시체육회 제공

경북
지난 8일 아시안게임 출전을 앞둔 경북선수들이 진천선수촌을 방문한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한 경북체육회 임직원들과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경북체육회 제공

“아시안게임 6회 대회 연속 종합 2위 수성은 우리가 이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사아경기대회(이하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대구와 경북 출신 및 소속 선수들은 한국의 종합 2위 달성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대구 소속 및 출신 선수는 총 55명이다. 이 가운데 현재 대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수와 임원은 37명(임원 6, 선수 31명)이며, 지역 출신이 18명(임원 1, 선수 17명)에 이른다. 이들은 25개 종목에 출전해 한국의 종합 2위 수성에 힘을 보탠다.

이들은 지난 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SK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 참석한 후 별도의 모임을 갖고 선전을 다짐했다.

대구 소속 선수중에서는 롤러 최광호, 핸드볼 정유라(이상 대구시청), 축구 조현우(대구FC), 야구 박해민·최충연(이상 삼성 라이온즈), 레슬링 류한수(삼성생명) 등은 가장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힌다.

대구출신으로 현재 타 시도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중에서는 펜싱 구본길(오성중고졸·국민체육진흥공단), 야구 임기영(경북고졸·KIA타이거즈), 정구 전지헌(대구자연과학고졸·문경시청), 양궁 장혜진(대구체고·계명대졸·LH), 체조 윤나래(대구체고졸·제천시청)등이 시상대에 설 것으로 전망된다.

또 종목별 선수단을 이끄는 임원에는 승마 안환용(대구승마협회), 우슈 구본문(대구우수협회), 자전거 김형일(대구시청), 정구 김경한(달성군청), 탁구 채윤석(삼성생명), 태권도 이원재(한국가스공사), 사격 이상학(계성고졸·KT) 등 6명이 참가한다.

대구시체육회는 이번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소속 및 출신 선수들을 선전을 사기진작을 위해 대회 기간중 임원들이 현지를 방문해 격려할 예정이다. 또 대구시체육회는 지역 소속 선수들의 사기앙양을 위해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획득할 경우에 대구시체육회장(권영진 대구시장) 축전 및 격려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경북은 31개 종목에 총 71명(임원 11·선수 60명)의 소속 및 출신 선수와 임원들이 참가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경북체육회장)와 김하영 상임부회장을 비롯한 경북체육회 임직원들은 지난 8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 훈련장을 방문해 아시안게임 출전을 앞두고 막바지 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경북 소속 및 출신 태극전사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지금까지 흘린 땀과 열정이 헛되지 않도록 훌륭한 성적을 거양해 국위선양은 물론 경북도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 줄 수 있도록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주기를 부탁드린다”면서 “꿈을 향한 도전과 열정을 300만 경북도민이 함께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 경북 소속 선수들은 “경상북도 파이팅! 대한민국!”을 외치며 필승을 다짐했다.

경북 선수중에선 수영 김서영(경북도청), 자전거 박제원(경북체육회)·나아름(상주시청)·석혜윤(한체대), 태권도 강보라(성주여고)·강민성(한체대),골프 정윤지(현일고), 유도 곽동한(하이원), 정구 김범준(문경시청), 축구 이진현(포항스틸러스), 우슈 함관식(영주시청), 볼링 한별(구미시청), 레슬링 박해근(LH), 펜싱 황선아(익산시청), 사격 천민호(국군체육부대), 배드민턴 백하나(청송여고), 복싱 신종훈(인천시청)등이 금빛 메달레이스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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