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특화형 ‘토요코인’ 동대구점 오늘 착공
숙박특화형 ‘토요코인’ 동대구점 오늘 착공
  • 강선일
  • 승인 2018.08.1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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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비즈니스 호텔 체인
2020년 상반기 준공 목표
객실 447개 총 23층 규모
비즈니스 호텔 체인 ‘토요코인’ 동대구점이 2020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17일 착공한다. 토요코인은 1986년 일본 도쿄에서 제1호점을 연 이래 현재 세계에 280여개의 호텔, 5만7천여 객실을 운영중인 일본 최대 비즈니스 호텔 체인이며, 국내에는 서울·인천(3개소) 대전(1개소) 부산(5개소) 등에 총 9개 체인을 운영중이다.

16일 대구시에 따르면 토요코인 동대구점은 동대구역 정문 맞은편 809㎡ 부지에 사업비 289억원을 투입해 지하3층∼지상20층(객실수 447개), 연면적 1만1천382㎡로 규모로 건립된다. 앞서 대구시는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작년 10월 토요코인 디벨롭먼트㈜와 동대구점 건립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토요코인 동대구점은 호텔내 레스토랑과 같은 편의시설이 없는 ‘숙박특화형’으로 건립되기 때문에 인근 음식점 등 주변 상권 활성화와 함께 직원 70여명을 지역민으로 채용할 예정이라 일자리 창출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안심·청결·쾌적을 바탕으로 장애인 객실을 비롯 싱글·더블·트윈·트리플 객실 등을 운영하고, 무료 조식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특화된 운영방식으로 지역 숙박업계에도 긍정적 변화를 이끌 전망이다.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내년 2월 준공되는 토요코인 동성로점과 함께 동대구점이 준공되면 총 700객실을 확보하게 돼 일본·중국·동남아 등을 타깃으로 한 의료관광 비즈니스 분야에도 활력이 기대된다”면서 “특히 2021년 대구에서 열리는 세계가스총회(WGC 2021) 등 국제행사 개최시 만성적 숙박시설 부족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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