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7개 부처 장관 하마평 무성
6, 7개 부처 장관 하마평 무성
  • 최대억
  • 승인 2018.08.1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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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정부 2기 개각 앞두고
산업 김효석·홍남기 등 거론
유시민 ‘고사’ 분명히 밝혀
문재인 정부 2기 개각이 조만간 이뤄질 전망인 가운데 청와대 안팎으로 하마평이 무성하다.

교체 대상으로는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교육부, 법무부, 국방부, 고용노동부 등 6~7개 부처 장관들이 거론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는 김효석(전남 장성) 전 민주당 원내대표과 홍남기(강원 춘천) 국무조정실장이, 환경부 장관으로는 우원식 전 민주당 원내대표가 거론된다.

교육부 장관에는 김태년(전남 순천) 민주당정책위원장과 정청래(충남 금산) 전 민주당 최고위원이 각각 하마평에 올랐다.

또 교육부 장관에 유시민(경북 경주) 전 보건복지부 장관도 최근 청와대 측이 접촉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계복귀설이 수면 위로 올랐지만 유 전 장관이 ‘뜻이 없음’을 분명히 한 것으로도 알려진다.

법무부장관 후임으로는 현재 국회 법제사법위원인 박범계(충북 영동) 의원, 친문 핵심인 재선의 전해철(전남 목포) 의원 등 2명으로 추려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장관에는 안규백(전북 고창) 국회 국방위원회위원장과 김은기(충남 장항) 전 극동방송사장이, 고용노동부 장관에는 박영선(경남 창녕) 의원이 각각 후보군에 오르내린다.

그러나 청와대는 개각 발표를 두고 시의적으로 시급하게 보지 않고 있는 입장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최근 “(지난주)개각 발표는 없을 것”이라며 “아직 시의적으로 시급하게 보지 않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한바 있다.

일각에서는 청와대에서 서둘러 개각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데 무게를 둔다. 2020년 4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예정돼 있는 만큼, 장관 가운데 총선에 뛰어들고자 할 경우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사표를 던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변수는 여전히 많다.

실제 개각이 이뤄질지에 대해 반대 입장도 있다. 문 정부 들어 인사청문회에서 3명의 장관 후보자가 낙마됐으며 5명의 장관은 야권의 거센 반발을 딛고 임명을 강행하면서 개각 시기를 민주당 전대 후로 미뤄 철저한 인사검증을 거쳐 후보군을 추릴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최대억기자 cde@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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