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오늘부터 라돈측정기 대여
대구시, 오늘부터 라돈측정기 대여
  • 강선일
  • 승인 2018.08.16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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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구입…신청 접수 시작
순서 따라 대여일자 안내
대구시는 침대 매트리스 등에 라돈이 다량 검출됨에 따라 시민불안 해소를 위해 라돈측정기 50대를 구입하고, 17일부터 8개 구·군을 통해 대여신청을 받아 20일부터 대여서비스를 시작한다.

라돈은 암석과 토양 등에 존재하는 우라늄과 토륨이 붕괴되면서 생성되는 무색·무취·무미의 기체로 지구상 어디에나 존재할 수 있는 자연방사성 물질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흡연 다음으로 폐암 발병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라돈측정기 대여를 원하는 시민은 주소지 구·군에 전화로 신청하면, 접수순서에 따라 대여일자를 알려준다. 해당일자에 신분증을 갖고 구·군을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사용료 1천원을 납부하면 1박2일동안 빌릴 수 있다.

라돈 측정을 위해선 벽·천장·바닥에서 50㎝ 이상 떨어져야 하고 출입문 또는 창가, 전자제품 근처 등의 장소는 피해야 한다. 창문과 방문을 닫고, 측정기 전원을 연결해 측정을 시작하면 측정값이 10분 간격으로 표시되며, 정확한 측정값 위해선 1시간 이상 측정해야 한다.

측정값이 기준치 4pCi/ℓ(148 Bq/m3)보다 높으면 알람이 울리는데 이 때는 실내환기를 하면 라돈 농도를 줄일 수 있다.

대구시는 라돈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라돈, 바로 알고 제대로 대처하자’란 홍보 리플릿 1만부를 제작해 생활속 라돈 줄이는 방법 등을 홍보할 예정이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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