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측 이산가족 89명, 北 가족 만난다
남측 이산가족 89명, 北 가족 만난다
  • 최대억
  • 승인 2018.08.19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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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부터 금강산서 상봉 행사
2박3일동안 6차례 11시간
방북교육받는이산가족상봉대상자들
제21차 이산가족 상봉을 하루 앞둔 19일 오후 강원도 속초시 한화리조트에서 열린 방북교육에서 상봉 대상자와 가족들이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21차 이산가족 상봉행사에 참가하는 남측 가족 89명이 19일 강원도 속초에 집결했다.

남측 이산가족 상봉단은 이날 오후 속초 한화리조트에서 방북 교육을 받고 하룻밤을 보낸 뒤 20일부터 22일까지 금강산에서 열리는 1회차 상봉행사에 참여한다. 지난 2015년 10월 이후 2년 10개월만에 남북 이산가족이 다시 만나게 되는 것이다. 남측 이산가족 상봉단에 따르면 20일 오전 8시 30분께 금강산으로 출발, 강원도 고성의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를 거쳐 북측 통행검사소에서 심사를 받고 낮 12시 30분께 금강산 온정각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후 이날 오후 3시께 금강산 호텔에서 열리는 단체상봉을 통해 남북 이산가족이 65년만에 만나게 된다.

이산가족들은 2박3일동안 모두 6회, 11시간에 걸쳐 상봉 예정이다. 금강산에서 진행되는 행사는 단체상봉, 환영만찬, 개별상봉, 객실중식, 단체상봉, 작별상봉 및 공동중식 순서로 진행된다.

한편, 통일부에 등록된 이산가족 상봉신청자는 13만 명이 넘는다. 그 중 절반이 넘는 55%는 이미 사망했고, 생존한 5만8천여명의 평균 나이도 팔순을 넘긴 것으로 집계됐다.

최대억기자 cde@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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