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골프 최강자 가리자
아마추어 골프 최강자 가리자
  • 이상환
  • 승인 2018.08.19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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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암배 골프선수권대회
21일 대구CC서 나흘간
국내 최고 권위의 ‘아마추어골프의 대제전’인 제25회 송암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가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대구C.C 중· 동코스(파72·6천709m)에서 열린다.

국가대표 선발 평가전을 겸한 이번 대회에는 현 국가대표와 상비군, 각 시· 도 대표선수, 재일· 미주지역 대표선수 및 지난 7월 26·27일 이틀간 예선을 통과한 선수 등 총 180명(남자부 96명, 여자부 84명)이 출전해 아마추어 골프의 최고봉을 가린다. 이 대회는 대구C.C를 탄생시킨 故 송암 우제봉(전 대구C.C 명예회장)선생의 한국골프계 발전과 보급에 기여한 공로를 기리기 위해 대구·경북 경제인들이 뜻을 모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국내 최초의 순수 골프장학재단인 재단법인 송암(이사장 우기정) 법인설립 인가를 받고 故 송암 우제봉 선생의 아호를 따 1994년부터 송암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를 창설해 매년 대구컨트리클럽에서 개최하고 있다.

그동안 송암배에선 LPGA 통산 25승에 빛나는 박세리, JLPGA 통산 6승의 신지애, 2018 LPGA 마이어클래식 우승자 유소연, 2015 LPGA 아칸소 챔피언십 우승자 최나연, 2018 LPGA 뱅크 오프 호프 파운더스컵 우승과 KLPGA 두산 매치플레이 우승한 세계랭킹 2위 박인비, KLPGA 10승 및 LPGA 활약중인 김효주, JPGA 통산 7승 김경태, 일본에서 활약중인 안선주, PGA 우승 배상문, 2018 KPGA SK텔레콤 우승 권성열, PGA 통산 3승 김시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2관왕 김민휘, LPGA 활약중인 전인지, 2018 ISPS한다 위민스 호주 오픈 우승자 고진영, 2018 KLPGA 한국여자오픈 및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우승한 오지현, KLPGA 통산 5승의 이정은, 2016 이 대회 여자부 우승자이며 2018 KLPGA 비씨카드 한경 레이디스컵 우승한 최혜진, 2018 LPGA 텍사스 클래식과 KPMG 위민스 PGA 에서 우승한 박성현 등 한국을 대표하는 최상급 남녀 선수들을 배출했다.

올해 대회에는 2년 연속 남자부 정상을 노리는 구미 오상고 출신의 국가대표 정찬민(연세대 1학년)과 첫 우승에 도전하는 고교생 국가대표 한재민(제주 방통고 3학년)의 샷 대결의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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