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재해 예방·인프라 구축 등
내년도 사업 기금 추가 투입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18년도 FTA과수고품질 시설현대화사업 연차평가에서 김천시가 압도적으로 최우수시로 선정됐다.
김천시는 2015년, 2016년 2년 연속 최우수시로 선정됐지만 지난해는 자연재해 등 복합적인 이유로 우수등급을 받았다. 올해는 최우수 재탈환에 성공, 중앙정부에서 지원하는 재정 상사업비 21억원와 인센티브 사업비 1천300만원을 지원받는다.
FTA과수고품질 시설현대화사업 연차평가는 지난해부터 광역단위인 전국 19개 과수산업발전계획 시행주체 평가로 변경되어 사업시행주체 역할 및 성과, 예산집행실적, 취급액, 수출, 공동마케팅 실적, 조직화 취급액 실적, 정부정책방향 적극동참, 지역실정에 적합한 변화된 노력도, 모범사례, 개선방안 등이 평가지표로 책정됐다.
종합평가 우수지자체는 재정적 지원을, 부진한 지방자치단체는 재정적 제재를 가하는 등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전국 과수산업에 대한 1년간의 사업추진 성과를 총괄 평가하는 과수산업 핵심평가 제도이다.
김천시는 1990년부터 과수재배가 본격적으로 출발해 현재까지 포도재배면적 2천448ha 전국의 17%, 자두재배면적 1천98ha로 전국 15% 비약적으로 발전해 왔다.
2004년부터 시작된 FTA과수고품질시설현대화사업은 금년도까지 총 881억원을 관내 과수농업인들에게 투입, 시설현대화를 통한 냉해·가뭄 자연재해 방지, 과실생산 기반구축, 과수 고품질 향상, 수출량 증대 등 농가수취증대에 큰 밑거름이 되고 있다.
김충섭 시장은 “상 사업비 21억원을 2019년 FTA기금 과수고품질 시설현대화사업에 추가배정하여 농업인들이 지속적인 소득증대 및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천=최열호기자 c4y2h8@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