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타포린산업’ 경쟁력 강화 모색
고령 ‘타포린산업’ 경쟁력 강화 모색
  • 김지홍
  • 승인 2018.08.20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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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개연-郡-경북도 세미나
신제품 개발 등 인프라 미약
농업 분야로 활용 확대 제안
방수원단 타포린 사업을 육성하고자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하 섬개연)과 경북도·고령군이 머리를 맞댔다.

섬개연은 지난 17일 경북 고령군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세미나실에서 열린 2018년 경북타포린산업육성 및 경쟁력강화 세미나에서 고령 타포린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각 관련 기관에서 연계해 노력해야 한다고 20일 밝혔다.

행사에는 경북도와 고령군, 고령 타포린기업·섬유 관계자 등 60명이 참석했다. 타포린 산업은 지난해 경북 타포린산업 육성 및 경쟁력 강화 사업 중 하나로, 타포린을 고령 지역의 특화산업이자 고부가가치 산업용 섬유로 전환하자는 차원에서 활발하게 논의 중이다.

섬개연의 고령타포린산업현황 자료에 따르면 고령지역 타포린기업의 평균매출액은 약 76억원이다. 기업당 평균 근로자 수는 약 16명으로, 생산직 근로자 중 외국인이 35%이다. 생산형태가 자가 90%, 위탁 10%이고, 판매형태는 수출 62%·내수 38%로 분석됐다. 대구 섬유기업과는 달리 고령 타포린 기업은 자가생산과 수출주도형 산업군으로 나타난 것이 특징이다.

서말용 섬개연 본부장은 “현재 고령군에는 PE(폴리에틸렌) 타포린 기업이 30여체가 개진일반산업단지, 쌍림농공단지와 개진농공단지에 입주돼있다”며 “우리나라 PE 타포린의 집산지로서 우리나라 생산량의 약 30%가 고령에서 생산되고 있으나 신제품 및 신기술개발, 신시장개척에 지역의 지원 인프라가 미약한 상태”라고 말했다.

타포린이 활용되는 제품에 대한 확대 의견도 나왔다. 농촌진흥청 권준국 박사는 한국의 스마트온실 현황과 전망을 발표하면서 농업 분야로의 고령 타포린 소재의 용도 확대를 제안했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장연주 박사는 타포린 제품의 신뢰성 향상을 위한 시험 방법을 내놓고 용도 제품에 맞은 시험 성능과 바이어로부터 신뢰 확보를 통한 마케팅 활성화도 당부했다.

고령군 기업경제과 김정식 계장은 “타포린기업이 고령지역 경제활성화에 많은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곽용환 군수도 타포린 경쟁력 강화를 공약을 내세운 만큼, 앞으로 고령지역이 글로벌 타포린 생산지로 성장하도록 전략적 로드맵을 단계별로 구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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