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5명 중 4명 “청년구직 지원금 찬성”
대학생 5명 중 4명 “청년구직 지원금 찬성”
  • 강선일
  • 승인 2018.08.2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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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기간 경제적 부담 완화”
56% “정부의 관련제도 몰라”
형평성·부정수급 우려 반대도
대학생 5명 중 4명은 정부의 ‘청년구직 지원금’ 제도에 찬성했다. 그러나 대학생 절반 이상은 이 제도를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구직 지원금이란 청년층 구직활동을 돕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현재 정부의 취업지원 프로그램인 취업성공패키지 3단계에 참여하는 청년에게만 월30만원 한도로 3개월간 지원 중이며, 일부 지자체에서 별도로 시행중이다. 정부는 내년부터 졸업후 사회에 처음 진출하는 저소득 청년의 구직활동을 돕기 위해 6개월간 50만원씩 지급하겠다는 대책을 지난달 18일 발표한 바 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대학생 및 졸업생과 재직자 등 총 1천218명에게 ‘청년구직 지원금’에 대해 조사했더니 ‘알고 있었다’는 44%, ‘모르고 있었다’는 56%에 달했다. 하지만 지원금 지급 자체에 대해선 환영 입장이었다.

청년구직 지원금 지급에 대해 응답자 81%는 청년구직 지원금에 찬성했다. 주된 이유는 ‘구직기간동안 경제부담을 덜어주므로(54%)’와 ‘실질적 구직준비 비용에 보탤 수 있어서(36%)’를 꼽았다. 반면, 반대 입장자들(19%)의 이유로는 ‘지급자격에 형평성 문제가 따름(28%)’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구직활동을 안하는데도 수급하는 등 부정수급 가능성 있음(27%)’ ‘세금낭비(23%)’ ‘구직자 자립능력 방해(14%)’ 등이 뒤를 이었다.

또 대학생 88.8%, 졸업생(구직자) 83.8%가 찬성의 뜻을 비친 반면, 반대비율은 재직자(25.6%)가 대학생(11.2%) 보다 2배 정도 높았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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