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질계측업체 ‘썬텍’ 대구에 160억 투자
수질계측업체 ‘썬텍’ 대구에 160억 투자
  • 강선일
  • 승인 2018.08.22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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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까지 물산업클러스터에
스마트 음수기 생산공장 건립
2022년 매출 200억 이상 달성
신규 일자리 50개 창출 기대
국내 수질계측기 분야 최우수기업인 썬텍엔지니어링이 대구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 160억원을 투자해 자체개발한 ‘스마트 음수기’ 생산공장을 건립한다.

대구시는 23일 오전 시청별관에서 썬텍엔지니어링과 이런 내용의 투자협약 체결식을 갖는다. 2004년 창업한 이 회사는 경남 양산에 본사 및 공장이 있고, 부산 사상구에 연구소를 두고 있다. 작년말 기준 종업원 44명, 연매출 80억원을 달성한 강소 물기업이다. 최근 자체 개발한 ‘다항목 수질측정기’ 등 자사제품을 미국 등 선진국에 수출하며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신기술 연구개발 선도기업이기도 하다.

썬텍엔지니어링은 물산업클러스터 5천428㎡ 부지에 160억원을 투자해 내년 하반기 중 스마트 음수기 생산공장을 준공할 예정이다. 이후 시운전을 거쳐 본격적 제품생산에 들어가는 2022년에는 50여명의 신규일자리 창출과 매출액 200억원 이상의 강소 물기업으로 성장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에 따르면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기업집적단지는 현재 20개 물기업을 유치해 지난 5월 롯데케미칼이 준공을 마쳤으며, 11개 물기업도 올해 중 착공 예정이다. 오는 9월에는 3차분양을 통해 태영필터레이션 등 3개 기업이 입주희망을 표시하는 등 더 많은 우수 기업 유치를 위해 학계, 물 전문기관, 최근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한국환경공단과 유기적 네트워킹을 통해 선택과 집중을 강화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가 추진하는 물산업 육성 의지와 역량을 믿고 국가물산업클러스터가 준공되는 내년 6월 이후에는 물기업들이 본격적으로 몰려들 것”이라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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