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읍 현1리-안동대 ‘사회적 가족’ 되다
영양읍 현1리-안동대 ‘사회적 가족’ 되다
  • 이재춘
  • 승인 2018.08.2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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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촌’ 맺고 서로 관심갖기 행사
치매보듬마을 현판식도 가져
영양군은 지난 21일 영양읍 현1리 마을회관에서 ‘치매보듬마을 현판식 및 사회적 가족만들기 행사’를 개최했다.

치매보듬마을은 경북도와 영양군, 경북광역치매센터가 공동으로 펼치는 사업으로 치매환자와 인지저하자가 자신이 살던 마을에서 가족과 이웃의 관심과 돌봄으로 일상생활을 유지하며 살아갈 수 있는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사업이다.

이 날 행사는 치매보듬마을 현판식과 함께 마을 어르신 30명과 치매선도대학인 안동대학교 위더스동아리학생 30명이 일촌을 맺으면서 사회적 가족이 탄생했으며, 서로를 알아가기 위해 얼굴 익히기, 화장하기, 커플게임 등을 통해 친해지고 가족이 되기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사회적 가족 만들기는 앞으로 어르신의 안부를 전화로 살피고,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하고 작은 일에도 서로에게 관심을 가지는 활동을 이어나가게 된다.

현재 치매보듬마을(현1리)에는 인지재활프로그램, 치매예방프로그램이 운영 중인데 하반기에는 마을회관 안전바 설치, 꽃밭 만들기 등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어르신이 돌봄을 받으며 자신이 살던 곳에서 더 오래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영양=이재춘기자 nan9056@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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