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맥주, 중국 수출 5천22만 달러…전년比 2배 넘어
국산 맥주, 중국 수출 5천22만 달러…전년比 2배 넘어
  • 김지홍
  • 승인 2018.08.2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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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블루걸’ 가장 인기
중국에서 국산 맥주가 급부상하고 있다. 사드 사태 이후 수출 비중이 떨어진 소주·막걸리 등과는 대조를 이룬다.

2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대(對)중국 맥주 수출액은 5천22만 달러로, 전년 2천399만 달러의 2배가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맥주 수출량도 3천161만ℓ에서 6천503만ℓ로 늘었다. 평균 단가도 ℓ당 0.76달러에서 0.77달러로 높아졌다. 중국 수입 맥주 시장에서 우리나라 맥주의 점유율은 수입량 기준 9.1%로, 두 자릿수대 점유율 진입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지난해 4.9% 점유율에서 2배 가까이 뛰었다. 수입액 기준으로도 전년 3.6%에서 지난해 6.7%로 수직 상승했다.

우리나라 맥주 중에서 가장 인기있는 맥주는 오비맥주의 ‘블루걸’이다. 중국 진출 초기 홍콩에 알려진 뒤 중국 남쪽 지역에서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 시장 점유율은 한국 맥주 브랜드 중 87.9%로, 전년도 72%보다 16%포인트 가량 급등했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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