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상장법인 상반기 실적 부진
대구·경북 상장법인 상반기 실적 부진
  • 강선일
  • 승인 2018.08.22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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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 7.94% 늘었으나
순이익은 9.75% 줄어
포스코·가스공사 빼면
영업익·순익 큰 폭 감소
대구·경북지역 상장법인들의 올 상반기 영업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침체와 미·중간 무역분쟁, 신흥국 금융불안 등 대내외 악재로 인해 전년동기 대비 순이익이 크게 줄어든 것이다.

22일 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가 지역 12월 결산법인 93개사의 올 상반기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중 지역 상장법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9조1천498억원, 3조2천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7.94%(2조8천808억원), 14.07%(3천949억원) 증가했다. 반면, 같은기간 순이익은 2조2천233억원으로 9.75%(2천402억원) 감소했다.

그러나 지역 상장법인들의 올 상반기 전체 매출액과 순이익의 73.45%와 83.29%를 차지한 포스코와 한국가스공사를 제외한 영업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큰 폭 감소를 보였다. 이들 2개 법인을 제외한 매출액은 10조3천933억원으로 4.17%(4천518억원)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4천603억원, 3천715억원으로 각각 32.77%(2천244억원), 46.18%(3천187억원)이나 줄었다.

대구사무소는 “철강금속 업종의 글로벌 경기회복세에 힘입어 포스코와 한국가스공사 등 일부 법인을 제외한 운수장비·IT부품 업종 등의 실적하락으로 실질적 영업실적은 부진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와 한국가스공사를 제외한 지역 상장법인들의 올 상반기 매출액 영업이익증가율은 전년동기 대비 3.75%포인트 감소한 3.29%, 순이익 증가율은 2.11%포인트 줄어든 4.68%에 그쳤다. 이는 1천원어치의 제품을 팔았을 때 남는 영업이익이 37.5원, 순이익은 46.8원에 불과하다는 의미다. 올 상반기 지역 상장법인들 중 흑자기업은 75개사(흑자전환 7개사 포함)며, 적자기업은 18개사(적자전환 8개사 포함)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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