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과 행복 꽃 피운 3일간의 합숙… 가창초, 전교생 참가 ‘한마음 캠프’
우정과 행복 꽃 피운 3일간의 합숙… 가창초, 전교생 참가 ‘한마음 캠프’
  • 승인 2018.08.23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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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 캠프 연계 6개국 문화체험
파티쉐 등 초청 학년별 진로 탐색
“친구들과의 시간, 못 잊을 것 같아”
가창한마음캠프로골든벨.


대구 가창초등학교(교장 김창원)는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학부모와 함께하는 1박 3일 ‘가창한마음 캠프’를 열었다.

가창 한마음 캠프는 지난 2012년 외국어 중심 행복학교로 지정된 후 7년째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사제 간, 교우 간, 가족 간의 참다운 만남의 장을 통해 봉사·질서 등의 공동체 의식과 바른 생활 태도를 기르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조화로운 심성 및 삶의 태도를 함양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가창 한마음 캠프는 전교생 150여명과 전 교원, 학부모가 함께 참가하며 이틀에 걸친 외국어 캠프와 연계해 운영되는 융합(STEAM) 캠프로서 제1일 ‘글로벌 리더를 꿈꾸며!’, 제2일 ‘친구사랑! 가족사랑! 학교사랑!’, 제3일 ‘우리는 하나!’라는 주제를 가지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첫째 날과 둘째 날 오후에 실시되는 외국어캠프 프로그램은 몽골, 태국, 러시아, 중국, 미국, 아일랜드 등 6개 나라의 문화를 체험하는 활동으로 이뤄졌다. 나라 별로 모의시장 놀이, 페스티벌 크래프트 만들기, 전통의상 만들기, 페스티벌 간식 만들기, 축제음식 만들기 등 6개 부스와 페스티벌 마켓을 전교생이 순회하면서 체험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각 부스에는 범일중과 경혜여중, 용계초, YMCA 등에 소속된 영어 원어민 강사 6명이 가창초의 중국어, 영어 원어민 강사와 함께 지도했다. 요리, 신체 활동, 게임, 노래,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외국어뿐만 아니라 각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었으며 평소에 상으로 받은 해피머니를 이용해 페스티벌 마켓에서 물건을 구입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또 둘째 날 오전에는 행복한 미래재단에서 나온 6명의 강사들과 5개의 부스를 통해 학생 개개인의 진로를 탐색해 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1~4학년은 파티쉐·세라믹공예사·드론전문가·마술사·푸드아트 스타일리스트 등의 직업을 체험하고, 5~6학년은 창업진로캠프를 열어 기업가 정신과 창업 아이템을 짜는 과정을 익히게 했다.

둘째 날 저녁에는 사랑의 도시락으로 저녁을 먹고 독서 골든벨, 가창과거시험 등이 진행돼 분위기가 고조됐고, 친구들과 담임교사가 하나 돼 교실에서 밤늦은 시간까지 재미있는 이야기로 꽃을 피우다가 잠드는 추억의 밤을 보냈다.

셋째 날 아침에는 아침체조를 하고 담임 선생님과 인근 가창 체육공원 산책을 함으로써 심신을 깨웠다. 이날 한마음캠프 종료와 함께 방학을 맞는 만큼 사제동행 대화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캠프에 참가한 6학년 김민우 학생은 “폭염 때문에 텐트에서 못자고 실내에서 자는 것이 아쉽다고 생각했는데 반 친구들 모두 같이 뒹굴고 밤늦도록 이야기 한 일은 영원히 잊을 수 없을 것 같다”며 “초등학교에서의 마지막 캠프라 더욱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처음 캠프를 경험한 1학년 김리아 학생은 “외국어캠프에서 몽골에 대해 배웠는데 재미있었다”며 “학교에서 친구들끼리 자는 것은 처음이었지만 엄마 없이도 잘 잤다”고 웃으며 말했다.

김창원 가창초 교장은 “우리 학교에서 7년째 캠프를 실시하고 있는데, 가창 어린이들의 표현력이나 참가하는 태도가 해가 갈수록 발전하는 것 같다”며 “모든 학생들이 매우 적극적으로 자신 있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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