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위러브유 ‘헌혈 운동’…대구서 360명 참여
국제위러브유 ‘헌혈 운동’…대구서 360명 참여
  • 정은빈
  • 승인 2018.08.23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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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층도 적극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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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 이하 위러브유)가 지난 22일 대구 중구 달성동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 대강당에서 ‘전세계 헌혈하나둘운동’을 개최했다. 이날 위러브유 회원과 지인 등 3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장은 방학을 맞은 대학생들과 점심시간을 이용해 들른 직장인 등으로 하루종일 붐볐다. 헌혈 참여율이 다소 낮은 중·장년층 참여자도 상당수였다. 이들은 먼저 간단한 문진을 마치고 검사 결과에 따라 헌혈에 참여했다.

헌혈 참여자 김창훈(37)씨는 “헌혈을 통해 타인의 생명을 살리는 고귀한 일에 참여하게 돼 무척 큰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시·구의원, 시·구청 관계자도 행사장을 찾아 헌혈에 나선 참여자들을 응원했다. 정태옥 국회의원은 “생명과도 같은 피를 나누는 것은 이웃을 위한 가장 큰 사랑이다”며 “국제 위러브유 헌혈하나둘운동을 통해 사랑과 감동을 나누는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했다.

헌혈하나둘운동은 지난 2004년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의식을 확산시키고자 처음 열렸다. 이후 회원 1만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위러브유 관계자는 “지금도 많은 환자들이 혈액 공급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지만 헌혈 인구는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다. 헌혈자의 대다수가 학생들이라 방학이면 혈액 수급에 심각한 불균형이 생긴다고 한다”며 “이번 운동이 혈액 부족으로 질병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위러브유는 ‘어머니의 마음’을 근간으로 국가, 민족, 언어를 초월해 세계인의 화합을 목표로 활동하는 글로벌 복지단체다. 아동·청소년복지와 사회복지, 긴급구호, 환경복지 등 다양한 복지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대구 신천, 팔거천 둔치에서 ‘전세계 클린월드운동’을 진행, 봉사자 1천480여 명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을 벌였다.

정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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