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릭·시마론 ‘쌍태풍’ 울릉도 초긴장
솔릭·시마론 ‘쌍태풍’ 울릉도 초긴장
  • 이혁
  • 승인 2018.08.23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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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 운항 중단·전 공무원 대비 점검
독도까지 영향권 포함 예상
어선 20척 피항·111척 결박
울릉도·독도를 향해 북상중인 중형급 태풍 제19호 솔릭과 20호 태풍 시마론 ‘쌍태풍’으로 울릉군이 비상 상태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강한 중형급 태풍인 ‘솔릭’은 강풍 반경은 320㎞이고 중심기압은 970hPa이며, 태풍으로 인한 최대 풍속은 초속 35m(시속 126㎞)에 달한다.

또한 솔릭은 24일 한반도를 가로 질러 오전 6시에 강릉을 지나 동해로 진출 할 것으로 예보됐다.

솔릭은 24일 오후에는 중심 기압이 울릉도·독도를 지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최대 풍속이 28km/s, 중심기압이 985hPa로 다소 약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울릉도는 큰 타격이 우려된다.

20호 태풍 시마론 또한 23일 일본을 가로질러 북상 후 울릉도·독도를 지날 갈 예정이여서 24일부터 간접 영향에 비바람이 몰아칠 전망이다.

태풍의 영향으로 물결이 높아 23일 울릉도의 모든 여객선 운항이 전면 중단됐고 어선 중 포항, 삼척 등지로 20척이 피항하고 111척은 저동항에 결박했으며 소형어선들은 모두 뭍으로 끌어올렸다.

이와함께 울릉군 전 공무원은 비상근무에 들어가 담당 마을별로 파견돼 위험지역을 점검하고 있다.

울릉군의회도 제주도에 가진 첫 의정연수를 태풍북상으로 하루 앞당겨 지난 22일 울릉도로 급히 돌아와 태풍 대비 점검에 나서고 있다.

울릉=오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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