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태풍 '솔릭'의 북상으로 연기됐던 대통령 주재 시도지사협의회 오찬간담회를 30일 재추진한다고 밝혔다.
청와대가 한 차례 연기됐던 시도지사 간담회를 서둘러 재추진하는 것은 이번 간담회의 논의 주제였던 일자리 문제가 심각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당초 간담회에서는 17개 시도의 광역단체장이 각 지역 일자리 구상을 발표하고 이에 대한 중앙 정부 지원방안을 논의해 고용지표 악화에 따른 일자리 문제 해결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었으나 앞서 문재인 대통령의 몸살과 태풍 '솔릭' 등으로 두 차례 무산됐다.
문 대통령이 시도지사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는 것은 지난 2월 시도지사 간담회를 겸한 국가균형발전 비전 선포식 이후 6개월여 만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개헌이 무산돼 제2국무회의 창설도 무산됐지만, 시도지사 간담회를 정례화해 광역단체장들과의 소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대억기자 cde@idaegu.co.kr
지난주 연기된 간담회 일정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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