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바위에 새겨진 글·그림 ‘한눈에’
상주 바위에 새겨진 글·그림 ‘한눈에’
  • 이재수
  • 승인 2018.08.26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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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공무원 20년 조사 책 발간
선사시대 암각화·불상 등 소개
상주-바위글과그림총정리

상주의 산 들에 있는 바위에 새긴 글과 그림이 ‘경북 상주지역의 바위 글과 그림’이란 책(사진)으로 출간됐다.

이 책은 상주시청 공무원으로 재직중인 김상호(58)씨가 20여 년간 연구 조사해 출간한 것이다.

바위 글(巖刻書)에는 새긴 목적에 따라 풍수, 공적, 종교, 묘, 정자, 폭포 등으로 분류하고, 38개소 48개의 글에 얽힌 연혁과 유래 등을 소개한다.

바위에 새긴 그림(巖刻畵)에는 선사시대의 암각화로 밝혀진 ‘낙동 물량리 암각화군’의 인물상 2점과 인면 각 부위의 18점이 있다.

이외에도 불교, 동학교의 신상으로 표현된 불상, 신장상, 도통군자 등 형상을 새긴 그림 8개가 있다.

이와 함께 바위에 홈을 파면서 주술 행위를 했던 성혈(性穴) 12개도 함께 수록됐다.

이 책 출간으로 산야에 숨어있어 일반인이 쉽게 접근할 수 없었던 선조들의 흔적을 컬러 사진과 해설로 쉽게 이해할 수 있고 기록으로 보존되는 효과도 거둘 수 있게 됐다.

저자는 현재 경북향토사연구협의회, 상주향토문화연구소 등 각종 향토사 연구단체에서 상주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향토사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상주=이재수기자 leej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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