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업 위한 최고의 연구.실습 여건 갖춰
한국생명과학고등학교(교장 권정관)는 농업분야 특수목적 고등학교로 15만여 평의 대지위에 생명산업의 기초를 다지기 위한 첨단화된 각종 실험실과 실습농장 그리고 어느 학교에도 뒤지지 않는 아름다운 교정에서 21세기 생명산업의 선도자의 꿈을 키우고자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이 학교는 경북에서 하나뿐인 순수농업계 고등학교로 올바른 인성과 창의력을 지닌 인재육성을 교육지표로 삼고 있다.
지난 2007년 3월 교명(전 안동생명과학고)이 바뀌면서 영농후계자 육성을 위한 특수목적고와 자율학교, 산업체 협약과 정부부처에 의한 특성화고등학교로 지정돼 새로운 변신을 추구하고 있는 한국생명과학고의 경영방침은 ‘생명이 살아 숨 쉬는 녹색학교’다.
21C생명산업의 선도자로 급부상중인 이 학교(자영계열 학과)는 입학금 및 수업료가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영농후계자 선정시 병역특례 적용과 정부로부터 연간 20여종의 각종 장학금을 지원받고 있다.
전교생 80% 이상이 연간 1억9천만원의 장학금 수혜를 받고 있으며 모든 대학에 진학 특례가 적용된다.
전문계고 특별 전형(입학정원 외 5%)으로 수학능력 시험면제 등 대학진학이 유리한 점도 빼놓을 수 없다.
학생 특기, 적성 개발을 위해 국민공통 기본과정과 한약재료, 동물과학, 그린인테리어, 조경, 건설기계정비, 제빵, 전자상거래 등 전공이수 코스제 운영으로 자격증 취득은 물론 진학과 진로의 폭이 넓다.
해외 현장 교육을 통한 선진농업을 체험하고 미래농업에 대한 비전과 농업발전을 위해 매년 50여명의 학생들이 국비로 유럽, 중국, 일본 등 동남아 해외 연수에 참가하고 있다.
또 농업의 전반적인 분야에 대한 지식과 기술 습득을 위해 제주도를 비롯한 국내 선진농가 견학 등의 혜택을 부여받고 있다.
한국생명과학고는 지난 2006부터 2년간 특성화고등학교로 지정돼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2억원의 운영금을 지원 받아 특성화고등학교의 기반을 마련했다.
또 2007년부터 농림수산식품부 지정 농고 현장체험우수교로 지정돼 매년 9천만원을 지원 받아 전교생을 대상으로 국내 선도농가 현장체험학습, 신지식농업인과 희망하는 농업분야의 품목별 멘토링 교육과정을 연중 실시하고 있으며 방과 후 직업기초능력향상, 창업동아리를 통한 청년 CEO 육성, 해외현장체험 등 다양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에는 일본 6명, 말레지아, 싱가포르 1명, 프랑스, 네덜란드 2명, 중국 32명 등 모두 41명이 해외 현장체험 교육연수를 마쳤다.
특히 한국생명과학고는 지난해 아름다운 학교상 최우수교로 선정된데 이어 전국기능경기대회 농기계 수리분야에서 2년 연속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또 제37년차 전국 FFK 전진대회에서 무려 23명(금상 1명, 은상 13명, 동상 9명)이 입상해 단위 학교 수준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으며 제28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 인라인롤러대회에서는 이보라(3년)양이 금메달을 차지하면서 체육분야에서도 두각을 보이고 있다.
한국생명과학고는 80%(남.녀) 이상이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다.
이곳에는 PC방, 도서열람실, 체력단련실, 노래방, 초대형TV, 당구장, 탁구장, 배드민턴장 등 현대식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6명의 사감 선생이 계획적이고 체계적으로 학생들의 생활을 돕고 있다.
기숙사 시설은 전액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단 식비는 자영계열학과는 80% 지원(국비)되며 일반계열학과는 본인부담이다.
명문대 진학을 위해 원어민 강사를 통한 영어캠프 운영 등 녹색학급을 운영하면서 지난 2007년에는 국립대학 15명 등 130여명의 졸업생이 대학에 진학했다.
전국 최고의 실험, 실습 시설과 멀티미디어실, 위성방송시설, 그린하우스, 유리온실, 관찰온실, 분재실, 버섯재배사, 식품가공실, 중장비실, 농기계실 등 첨단교육시설을 완비하고 있는 한국생명과학고는 식량자원과학과와 축산자원과학과, 원예자원과학과 등 3개 자영계열과 식품과학과, 산업기계기술과, 농업유통정보과 등 3개의 일반계열 학과로 운영된다.
최신 농업기계의 구조와 작동원리를 이해하고 운전 조작 및 기본정비 등 실습을 통한 능력 배양을 위해 운영중인 부설 농기계 공동실습소에는 트랙터를 비릇 50여종 130여점의 실습기자재를 갖추고 있다.
무엇보다도 한국생명과학고는 친환경농업 실천을 위한 녹색학교를 위해 각종 축산분뇨를 발효시켜 농지에 투입, 지력을 높이고 지렁이가 나올 때까지 땅을 가꾸는 등의 연구와 실습을 겸한 교육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녹색(綠色)이란 파랑과 노랑의 중간색으로서 농업과 삼림 등의 식량자원과 환경보존을 의미하는 색으로 아프리카에 있는 대부분의 국가들이 국기에 녹색이 들어 있는 의미도 바로 여기에 있다.
70년대까지도 우리나라는 배고픔을 해결하기 위해 녹색혁명을 시작했다.
녹색혁명(green revolution)이란 획기적인 식량증산을 위해 품종을 개량하고 과학기술을 도입해 농업상의 기술혁신을 하자는 국민운동이었다.
당시 한국은 통일벼 계통의 신품종 육성에 성공해 미곡증산에 크게 성공함으로서 배고픔을 해결했을 뿐만 아니라 지금의 쌀 자급자족에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한국생명과학고등학교는 한국 녹색혁명의 출발점이라 할 수 있다. 70년대 우리나라 녹색혁명을 주도하고 기획했던 농촌진흥청 김인환 청장이 바로 이 학교 1회 졸업생이기 때문이다.
권정관 교장(사진)이 부임과 동시 추진중인 ‘녹색학교 경영’도 이러한 맥락에서 시작됐다. 산업현장에 맞는 주문식 맞춤형교육은 전문계 학생들에게 새로운 꿈과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
방과 후 직업기초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활동으로 학생 개인당 6개 이상의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토록 하고 있으며 진학을 위한 특별 코스반 개설은 전문 관련 분야의 공무원 임용과 산업체 취업 및 농업전문경영인을 배출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전문계고등학교에서 가장 어려운 점은 생활지도다. 이런 점에서 녹색학교 경영은 이들 학생들에게 보다 안전한 보금자리와 미래에 대한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
권 교장은 결석없는 학교 지향을 위해 매월 무결석 학급에게 학급경영비 10만원씩을 시상하면서 학업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또 건전하고 올바른 학교생활을 위해 학생 개인별 녹색카드(상.벌제)제를 운영하면서 학생들이 가족같이 포근한 기숙사 생활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생명과학고는 4계절 꽃과 열매가 있는 숲 속의 학교를 지향하고 있다.
도심속에서 허파의 구실을 할 수 있는 녹색공간(은행나무 숲)과 생태체험관광공원을 조성, 학생들이 교내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최근에는 예전과 달리 모든 농산물도 양(量)의 시대에서 질(質)의 시대로 바뀌었으며 또한 생산과 공급자의 중심에서 소비자의 중심으로 그 문화가 바뀌고 있다.
즉 친환경농산물 생산이 우리 농업의 살길인 셈이다.
권 교장은 친환경생산물 생산을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지력을 높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한국생명과학고는 학생들이 직접 유기농법을 통한 친환경농산물(쌀) 생산 과정을 체험토록 하는 등 철저한 녹색학교 경영으로 생명산업을 선도하는 인재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문계고등학교 특히 농업계 고등학교에 진학한 학생들의 가장 공통적인 문제점은 입학당시부터 꿈과 희망을 갖지 못한 학생들이 많다는 점이다.
권 교장은 “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갖게 하고 그 꿈을 하나씩 이루어 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토론문화를 활성화 하는 등 보다 합리적이고 민주적인 학교경영을 주문”하고 있다.
◆학교연혁
1993년 3월13일 안동농림고등학교 설립인가
4월20일 개교
1950년 5월20일 안동농림고등학교로 교명 변경(중학교 병설)
1971년 12월30일 학칙 변경(18학급 편성)
1979년 9월15일 특수목적고등학교 자영농가 설치인가
1983년 10월13일 학교준공이전완료
1995년 9월16일 특수목적고등학교추가인가(자영축산과, 자영원예과)
2001년 3월1일 안동생명과학고등학교로 교명변경
2002년 8월29일 학칙 개정(과명변경)
2006년 3월1일 특수학급 1학급신설, 도교육청지정 자율학교3개년 연장
2007년 3월1일 한국생명과학고등학교로 교명변경(제23대 권정관교장 취임)
2008년 2월14일 제70회 졸업 144명(총1만3천799명)
2008년 3월3일 입학식(15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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