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문경시에 따르면 국도 34호선이 건설 중인 국군체육부대 앞을 지나 국도 3호선과 연결되는 길이 9.9km에 폭 20m 4차선 도로가 3일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16년 1월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역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인 이 도로는 총 사업비 1천391억원이 투입되며, 입체교차로 5개소 평면교차로 2개와 교량 15개가 설치된다.
현재 이 도로는 2차선으로 노폭이 좁고 급커브가 많아 운전자들이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되는 등 문제가 많았으나 공사가 완료되면 이용자들의 교통편의와 지역민의 농산물 운송이 원활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호계면 견탄리에 건설 중인 국군체육부대 진출입이 원활해지고, 각종 민자사업 유치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2013년 완공될 체육부대 공사와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2015년 군인올림픽 등을 감안해 공기를 앞당겨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시민 황모(55.문경시 모전동)씨는 “시가 유치에 총력을 경주 하겠다는 군인올림픽의 원만한 추진을 위해서도 진출입로인 이 도로의 공기단축이 절실하다”며 관계당국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구했다.
한편 이 도로는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발주하고 (주)한신공영이 주간사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시공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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